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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 ‘생태인성교육 새 모델’ 만든다

‘자연놀이뜰’ 용역 최종보고회, 주요 시설 등 기본계획 제시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9/20 [23:44]

내포에 ‘생태인성교육 새 모델’ 만든다

‘자연놀이뜰’ 용역 최종보고회, 주요 시설 등 기본계획 제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8/09/20 [23:44]

▲     © 편집부


어린이 인성 함양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조성 추진 중인 ‘(가칭)자연놀이뜰’의 기본계획이 제시됐다.

 

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영유아 학부모와 학술 전문가, 어린이집 교사·원장을 비롯한 현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놀이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공주대 산학협력단이 최종 보고한 기본계획안을 보면, 자연놀이뜰은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RB5구역, 홍예공원과 수암산 사이에 조성한다.

 

부지는 1만3223㎡, 건축 연면적은 3972㎡로, 투입 예산은 198억 원이다.

 

명칭은 ‘충청남도 자연인성학습원-자연놀이뜰’로, 성격은 △충남 생태인성교육의 거점시설 △자연체험 기반 인성학습 전문시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내포 이미지 △국내 생태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 등으로 설정했다.

 

테마는 정체성(변화와 다양성), 공존, 생명 존중, 공감(고통)과 배려 중심 등으로 잡았다.

 

프로그램 개발 방향은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체험 기회 제공 △다양한 방문 방식을 통한 이용 기회 확대 △기존 인성학습원 프로그램 발전적 계승 △환경부 유아환경교육관 프로그램 발전적 계승 △‘돌봄(전시)+창작+실천’ 모델 단계적 도입 등이다.

 

건축은 주 이용 대상인 어린이와 주변 경관을 고려해 △2층 이하 저층형 △목재 확용 △집중과 분산 병행 △실내·외 전이공간 확대 등을 방향으로, 공간 개방은 시간적 개방과 공간적 개방으로 구분해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공간은 △자연체험존 △자연가꿈존 △자연놀이터·모험놀이터·물놀이터·광장(미래 에너지 놀이터) △창작과 표현존 △영아 공간 등으로 구분했다.

 

각 공간에는 트리하우스, 목교, 도토리 숲, 메뚜기 뜰, 개구리·잠자리 연못, 나비꽃밭, 과수원, 동물보호교실, ‘서당개’ 교실, 양봉·양잠체험실, 에너지놀이터, 물놀이장, 눈썰매장, 목공·도예 창작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배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연간 이용자는 10만 명으로 잡고, 이용은 당초 예약 어린이집 중심에서 자율 탐방 등으로 시기와 방식을 다각화 했다.

 

도 관계자는 “자연놀이뜰은 어린이 인성 함양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충남 인성 학습의 중심이자, 임신·출산 친화적인 충남을 만드는 기반, 안심 보육 환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충남도서관처럼 자연놀이뜰 역시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충남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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