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교장 심관보) 소년 합창단이 오는 11월 1일(목) 저녁 7시에 온양제일교회 본당에서 ‘고맙습니다, 당신이어서. 고맙습니다, 거기 있어줘서’를 주제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산중학교 작은 인문학 동아리 ‘음악이 흐르는 서재’(회장 윤종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안상묵 교사의 지휘와 윤종구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는데 ‘Ave Maria’ 등의 연주곡을 소프라노 발성을 내는 남학생들의 신비로운 목소리에 담아 선보인다. 그리고 연주 중간중간에는 ‘엄마의 런닝구’ 등의 시를 학생과 교사가 낭송하는 무대도 준비되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아산중학교 소년 합창단과 MOU를 체결해 함께 활동했던 ‘아산시 장애인 합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각별한 의미를 담은 연주회가 될 것이며, 관내 초등학교 남학생으로 구성된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 연구반’도 찬조 출연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산중학교 소년 합창단은 국내에서 유일한 보이소프라노 합창단으로 2011년 창단하여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대상에 입상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인정받은 실력파 합창단이다. 그리고 교육부나 교육청 주관 행사,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찬조 출연하여 호평을 받아왔고, ‘아산시 장애인 합창단’과 함께 하는 음악 재능 기부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산중학교 소년 합창단 학생들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점심시간을 비롯한 시간에 틈틈이 모여 화음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해 왔으며, 그동안 네 차례 열린 연주회처럼 이번 연주회도 관람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년 합창단을 지휘하는 안상묵 교사는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성원으로 소년합창단이 성장해왔고, 이번 연주회가 그동안 성원에 감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는 소년 합창단을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