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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공존하는 ‘라키비움’ 건립해야!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내포문화권 유물 소장 박물관 없어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8/11/06 [17:25]

박물관·미술관 공존하는 ‘라키비움’ 건립해야!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내포문화권 유물 소장 박물관 없어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8/11/06 [17:25]

 

▲     © 편집부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천안7)이 내포신도시에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의 독립된 문화 기능 등을 통합한 라키비움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5일 열린 제30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의 복합문화공간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공존하는 라키비움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에 도립미술관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내포지역에 미술관 못지않게 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도내 국·공립박물관은 총 28개소로 소장된 유물은 약 186000여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러한 박물관이 공주와 부여, 천안, 충남역사박물관 등 4곳에 약 85%의 유물이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서산 등 내포권역에 출토 유물과 유적 등이 상당수임에도 이를 소장할 박물관이 없어 문제다.

 

김 의원은 역사 유적이 제자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당위성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지역 문화재는 그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해당 지자체에서 보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자치단체로 이관을 결정, 각각 공주와 부여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라며 이 유물 중에는 내포 지역으로 돌아와야 할 유물들도 상당수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문화와 지역 문화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 정책을 일원화했다이러한 정책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라키비움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국 최초로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더해진 라키비움을 조성한다면 복합문화공간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도립미술관 계획을 확장시켜 라키비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수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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