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무상교육과 참학력신장 등‘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교육 실현’을 위한 2019년도 예산안 3조 4516억 원을 편성하여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출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무상교육 등에 필요한 유아 및 초ㆍ중등교육에 3조 2764억 원(94.9%, ↑2177억 원),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에 83억 원(0.3%, ↑28억), 기관운영비 등 교육행정예산에는 326억 원을 감액한 1669억 원(4.8%)을 편성했다.
특히, 전국최초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해 수업료 467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159억 원, 교과서 59억 원 등 총 685억 원을 계상하였으며, 그에 대한 재원은 지자체가 441억 원(64.3%), 교육청이 244억 원(37.7%)를 분담한다. 아울러 중학교 무상교복 59억, 고등학교 무상급식 730억 원도 포함하였다.
유홍종 예산과장은 “그동안 충남도교육청 예산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한 의견수렴과 부서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편성 작업을 거쳤다”면서 “이번에도 편성과정에서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과 연계하고, 주요업무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폐지하고, 일부사업은 축소하여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금년도 교육부에서 시행한 지방교육재정 분석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어 재정운용에서 전국적으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12월 14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한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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