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대회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과 법무부 법사랑 위원 천안 아산지역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였는데 법질서 확립과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행사로서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번 법 질서 로고송 경연대회에 참가한 한올중 ‘H-MUZIK’은 다른 팀과는 다르게 뮤지컬이라는 종합 예술의 형식으로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시사하고 그로 인한 갈등과 상처 등을 학생의 시선과 입장에서 잘 그려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깊은 찬사를 받았다.
1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온양한올중학교 영어뮤지컬 동아리(H-MUZIK)는 김윤식 영어교사의 지도 아래 방과 후에 모여 영어시나리오를 쓰고, 영어노래와 연기를 익혀 매년 영어 뮤지컬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제20회 충남학생연극·뮤지컬 아산시발표회에서 단체 우수상, 연기상,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리대표 3학년 우사랑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친구에게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 주었고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힘들기는 했지만 학교폭력 피해자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학교 폭력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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