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충청창의인성교육원(이사장/최기복)은 지난 11월 20일 오후 1시, 천안시 농아인 협회에서 농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 인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아인 협회 어른신들의 교육 현장은 눈물겨운 감동이었다. 수화를 통해 전달되는 언어는 가르치는 교사의 열정과 배우려는 학생의 진지하고 환한 모습이 참으로 성스러워 보였다
교육을 마친 후 약간의 다과와 함께 천안시 보조금 사업으로 발행된 “인성과 효” 책자를 선물했다.
최기복 이사장은 “여러분께서 책을 읽기에는 노안(老眼)임으로 어려운 입장임을 안다. 그래도 책을 드리는 이유는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손주. 아들, 며느리 혹은 젊은 손님이 오면 다른 선물보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은 선물임을 알려주고 단 몇 페이지씩이라도 읽어 달라고 부탁해라. 그러면 온 가족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며 책 읽기를 강조했다.
한편 충청창의인성교육원은 천안시 35개 경로당을 선별하여 노년의 행복 한 삶을 위한 제언, 노년의 건강 지키기, 전통(가통과 가풍) 과 역사, 대가족 제도의 붕괴에 따른 현대 효와 인성 등의 강의 주제로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강의는 자체 배출한 전임 강사 20여 명이 한 강좌 당 3명씩 출강하고 있으며 패륜과 패역이 가치 질서를 무너뜨리는 현실 속에 충남의 인성교육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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