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2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3년간의 행복했던 학교생활이 담긴 영상을 바라보며 정들었던 중학교 생활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설렘이 함께 묻어났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학년제 및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끼를 자랑하는 1, 2학년 학생들의 축하 무대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졸업생들이 선사한 합창 무대가 펼쳐져 전교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 마당을 연출했다.
졸업생들은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학교법인 광풍학원 고미원 이사장, 유성수 학교운영위원장, 이진복 총동창회장, 이창수 동문으로부터 각각 축하 꽃송이와 소화기를 받고 부모님, 선생님, 선배 동문과 지역 어른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소화기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형 화재 사건과 관련하여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진복 총동창회장과 이창수 동문께서 특별히 준비한 선물이었다.
한편 광풍중학교는 예년과 다름없이 졸업생 모두가 지속적으로 존중받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축하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처럼 광풍중학교의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졸업제 전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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