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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천안시의회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보면서...
 
정덕진 기자 기사입력  2019/02/21 [18:17]

                                                                                          

▲  정덕진 충남신문 편집국장

최근 천안시의회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천안 유치를 희망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지난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는 천안시의회가 캠페인을 통해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천안 유치를 갈망하는 몸부림으로 보여 진다.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천안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에 유치만 된다면, 일자리창출과 천안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이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캠페인이 과연 시민들 눈에는 어떻게 비쳐졌을까?

영하를 오르내리는 날씨 속에 와이셔츠차림으로 앉아 얼음 바케스를 뒤집어쓰고 천안유치를 희망한다고 외치며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언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앞 다투어 보도를 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SK측은 21일 용인시를 선택했다.

 

SK를 유치하기위한 지방정부들은 이 같은 보도에 허탈감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천안시의회도 이날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까지 더해져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이미 제조업이 포화상태인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생산시설을 조성한다면, 공장총량제를 무시하고 특별물량을 배정했던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다천안시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내용이다.

 

또 의원들은천안시의회와 70만 천안시민 모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시 유치 요청에 유감의 뜻을 밝히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수도권 규제 완화 철폐와 지방분권에 걸 맞는 국가균형발전 정책 및 제출된 투자의향서를 신중하게 검토하여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란?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혹은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 불리는 사회 운동으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2014년 여름에 시작된 이 운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 나가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과연 천안시의회는 이러한 쇼맨십적인 캠페인 밖에는 할 수 없었는가?

얼음물을 뒤집어쓴다는 것과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천안 유치'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물론 잠깐의 깜짝 이벤트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는 있겠지만..

그 보다도, 이처럼 귀중한 시간에 70만 시민들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 산자부와 SK측에 전달하고, 천안으로 올 수 밖에 없는 확실한 메리트(예를 들어, 부지무상제공, 법인세 등 몇 년간 면제, 전기수도료 면제 등등)를 준비하여 타 지자체에서 상상 못할 파격적인 제안서를 제출한다면 어떠했을까? 아쉬움이 든다.

 

추운겨울날씨에 아이스 버킷이라니... 여름에 시작한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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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1 [18:17]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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