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데이(π-day)’는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선교자인 자르투(P.Jartoux)가 세계 최초로 원 둘레와 지름 간의 길이 비율인 원주율 3.14를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서 미국의 ‘π-Club’에서는 3월 14일 1시 59분 26초에 모여 π모양의 파이와 함께 ‘파이데이(π-day)’를 축하하기도 한다.
천안서여자중학교에서는 수학동아리 회원들의 주관 하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파이데이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보고 파이(π)값 최대한 많이 외우기, 파이데이 포스터 만들기, 파이값에서 내 생일, 전화번호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이트데이로만 기억하던 3월 14일이 ‘파이데이(π-day)’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 참여로 선생님, 친구들과 수학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성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수학이 학교에서 배우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되는 융합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며 본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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