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기숙사생의 소방·피난설비의 기능 유지와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및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특히 야간 화재발생시 피난경로 인식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밤 9시에 진행됐다.
남서울대 기숙사 총 인원 1,211명 중 이 날 훈련에 참가한 1,132명은 화재 경보가 울리자마자 일제히 기숙사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남서울대 성암문화체육관에 모여 소화기,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정종철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 국장은 남서울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꿈도 안전 속에서 실현이 가능하다”며 항상 안전의식을 가지고 있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최고 시설의 호텔형 기숙사를 자랑하고 있는 남서울대 기숙사는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해 전력차단, 스프링클러, 화재차단벽 등이 작동되는 화재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화재대피교육을 실시하고 각 나라 언어로 제작된 화재대피 안내도를 각 층마다 설치하는 등 화재 대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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