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주택, 거주시설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의 페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진압에 중점을 뒀던 기존의 소방교육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피난 상황 인지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 시 대피 우선!” 이라는 안전의식 심어주기를 전략적 과제로 선정해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피난 강조의 교육․홍보를 초기 화재진압 교육과 아울러 추진한다.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신촌세브란스병원화재 당시, 다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있었음에도 사상자는 없었고, 올해 초 천안 차암초등학교 공사현장 화재 시에도 910명이 신속한 피난을 완료하여 사상자는 없었다. 이처럼 평상시 피난 교육훈련은 인명피해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관섭 예방교육팀장은 “앞으로 소방안전교육 시 초기소화 상황과 피난우선 상황에 대한 판단, 피난 시 중점사항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피난방법을 평소에 숙지하여 재난상황 시 시민 스스로 안전하게 대응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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