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들어 양파와 마늘 생육 활동이 빨라지면서 적기 웃거름 주기와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영농현장 지도에 돌입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동기간의 평균기온은 평년에 비해 0.1℃ 높았으나 강수량은 25.4㎜가량 적어 가뭄피해가 우려됐으나 2월 중하순 1차 추비시기와 맞물려 비가 내리면서 현재 생육상황은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센터는 포장관리 요령으로 양파의 경우 3월 중하순에 2차 웃거름을10a(300평) 당 요소 17.4㎏과 염화칼리 5.2㎏을 뿌려주고 노균병과 고자리파리 등의 병해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지형 마늘의 경우 3월 상‧중순 경 10a 당 요소 17㎏, 황산가리13㎏을 살포하고 난지형 마늘의 경우 생육상황에 따라 비료가 부족한 경우뿌려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센터는 현재 난지형 마늘 일부 포장에서 잎집썩음병이 발견되고있다면서 철저한 방제도 함께 당부했다. 잎집썩음병은 주로 다습한 환경에서잎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데, 초기엔 잎이 갈색이나 연한 보라색으로변했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잎집과 마늘구 전체가 물러져 썩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마을과 양파의 생육상황이 양호한 편이지만앞으로의 기상상황에 따라 병해충 발생과 생리장해가 생길 수 있는만큼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적기 주비시용과 포장관리 농가지도를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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