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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중, ‘多 찾아가는 가정방문 주간’ 운영

교사, 학부모 공감대 형성하는 의미 있는 활동

안주형 기자 | 기사입력 2019/03/18 [08:46]

영인중, ‘多 찾아가는 가정방문 주간’ 운영

교사, 학부모 공감대 형성하는 의미 있는 활동

안주형 기자 | 입력 : 2019/03/18 [08:46]

 

▲     © 편집부


영인중학교(교장 황호서)는 지난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한 주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전교사가 전교생의 가정을 찾아 소통하는 '多 찾아가는 가정방문 주간'을 운영했다.

 

 이 주간은 학생의 위기 상황 사전 예방 및 학교적응력 향상을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영인중학교 교사들의 뜻이 모여 운영되고 있다.

 

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인중학교 가정방문은 각반 담임 및 부담임 교사가 함께 학급 전체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희망 여부에 따라 등하굣길 환경 점검, 생활 환경 둘러보기, 학부모 상담 등이 이루어진다.

 

이는 교무실이나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상담 활동의 한계를 넘어서 학생들의 내면과 생활환경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데 교사와 학부모 간의 공감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19학년도 가정방문 상담 주간 역시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가정에서 만나 학생의 학업, 진로, 친구관계, 이성 문제, 정서적 문제, 행동 및 습관 등의 생활 전반과 가정환경에 대해 공유했다.

 

가정 방문 후 담임교사는 가정방문 일지를 작성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3월 15일(금)에 전교사가 모여 가정 방문 결과에 따른 학생 상담 및 지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 시간을 가졌다.

 

  가정방문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하굣길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재밌었다, 친구들이 있을 때 하기 힘든 이야기와 부모님의 고민을 들을 수 있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는 "선생님과 대면 상담을 하고 싶어도 학교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기가 어려웠는데 선생님들께서 직접 방문해 아이 교육에 필요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고, 아이의 다양한 학교생활에 대해 알게 되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번 상담 주간을 주관한 김찬식 교사는 "전교사가 가정을 방문한다는 것이 자칫 부담스러운 보여주기 행사로 끝날 수 있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먼저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 과정에서 학생 개별 특성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해야 할지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인중은 새로운 학교문화로 미래핵심 역량을 기르는 혁신학교를 4년째 운영 중이며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행복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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