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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낭자 ‘나랑이’ 선정, 숨은 조력자를 아시나요?

서경원 전 천안시의원, 천안시마스코트로 유관순 열사 제안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09:03]

횃불낭자 ‘나랑이’ 선정, 숨은 조력자를 아시나요?

서경원 전 천안시의원, 천안시마스코트로 유관순 열사 제안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3/20 [09:03]

유관순 열사를 상징하는 횃불낭자로, 이후 나랑이로 확정!

 

▲   서경원 전 천안시의원(천안시여성단체연합회장 역임)

 

올해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의 해이다.

특히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가 있으며, 독립기념관이 자리하는 호국충절의 고장이며 독립운동의 본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     © 편집부

천안시는 지난해 1211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마스코트 디자인 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유관순 열사 마스코트로 애국소녀 나랑이를 확정한바 있다.(본보 20181212일자 보도)

 

애국소녀 나랑이는 천안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선호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의상은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에 태극기의 빨강, 파랑, 검정 색상을 입혔고, 소매 부분에 하늘을 뜻하는 건곤감리 문양을 새겨서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도시천안의 의미를 부여했다.

 

두 팔을 들고 만세를 부르짖는 포즈와 한 쪽 발을 들어 뛰어오르는 듯한 동작은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호국정신을 표현했으며, 태극기를 들고 있는 오른손에 엄지 척 포즈를 적용해 나라사랑의 고귀한 정신과 천안시민의 빛나는 긍지를 담았다.

 

나랑이라는 명칭은 나라를 사랑하는 이를 줄여서 친근하고 발음하기 쉽게 표현한 것으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호국충절의 도시 천안을 온 국민이 기억하고 찾아오길 바라는 열망을 담았다.

 

애국소녀 나랑이는 올해 초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운동에도 적극 활용되었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스코트 디자인 개발에 본격 착수해 시의원, 교수, 언론인, 학생 그리고 유관순 기념사업회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하고 리서치 전문기관을 통해 전국 1,000명의 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완성도 높은 캐릭터 브랜딩 을 기해왔다.

 

그러나 애국소녀 나랑이의 탄생배경에는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가 숨어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이근영 전 천안시장(1995~20026월말)의 임기 말 무렵, 천안시는 시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선정을 두고 용()을 선정하자는 의견이 분분 할 때였다.

 

당시 천안시 여성단체연합회장으로 활동한 서경원(전 천안시의원)회장은 천안은 유관순열사의 얼과 숨결이 있는 호국충절의 고장임을 강조하고, “유관순 열사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를 선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서경원 전 회장은 천안시의원으로 당선 되었으며, 의원시절에도 끊임없이 천안시 마스코트선정과 관련 하여 유관순 열사를 강조해 왔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천안시 마스코트는 선정위원회에서 유관순 열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얼을 되새기며, 3.1운동 100주년의 해에 독립운동의 본산지인 호국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독립 운동가들의 나라사랑과 민족애 정신을 드높이고자 유관순 열사의 형상을 본뜬 횃불낭자로 탄생되었다.

 

또한 천안을 대표하는 유관순 열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선호할 수 있는 나랑이로 디자인 되었다.

 

이처럼 천안시 마스코트가 횃불낭자에서 나랑이로 탄생된 배경에는 서경원 전 천안시의원의 숨은 의지와 노력이 숨어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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