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토요스포츠데이’를 운영한다. 

토요스포츠데이는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체력 강화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자 2013년 3월을 시작으로 매 해 지속적으로 운영된 운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요일이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의 참가신청이 많다.

장애 학생들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스포츠 영역을 변형하고 재구성한 것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듯하다.  

토요스포츠데이 담당자 장일훈 교사는 “우리 학생들은 특히 신체활동이 부족한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존감과 장애극복의지를 높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현경 학생은 “토요일에 집에 있기 심심했는데 나와서 친구들도 만나고 도와주는 언니들도 만나서 즐거웠다.”며 “다음 스포츠데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사렛새꿈학교는 앞으로도 지체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건강한 자아상을 형성하고 행복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에도 도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18일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개별화교육지원팀 협의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