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의 향연으로 더 아름답게 빛나는 천안시 야생화연구회(회장 이재영)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천안박물관 내 한옥별관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혜경 총무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 축사, 테이프커팅,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주변 산야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작품화하고, 야생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시민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작품 중 전문위원의 심의를 거친 양지꽃, 금낭화, 제비꽃, 바위솔 등 단아한 멋을 품은 200여점을 엄선해 선보이며 우리나라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산작약, 깽깽이풀, 고산냉이 등의 야생화와 희귀식물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회원들이 직접 배양한 품종 심기 체험과 야생화 재배법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품전에 참석해 주신 내빈께 감사드린다. 23번째 맞이한 야생화 작품 한점 한점이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하는 전시회가 되길 바라며, 야생화를 감상하시고 옛 정서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천안시 야생화연구회는 더욱 분발하여 사라져가는 야생화를 복원하여 다시 자연으로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생화연구회는 평소 야생화 재배뿐 아니라 야생식물 보전을 위한 자생지 복원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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