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의 날 프로그램을 연다.

이는 자담마을교육공동체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학교교육지원단 마을교사 5명이 주축이 돼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프로그램엔 북아트, 동화구연, 요리교실, 공예 등을 다루고 있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그 과정에서 꿈과 끼를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생들은 마을에서 오가며 익힌 낯익은 모습을 교실에서 마주하며 친근함 속에서 딱딱하지 않은 수업을 받고, 마을교사는 자녀 혹은 이웃의 자녀들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녹여내며 서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본연의 목적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정희 교장은 “자담마을교육공동체 학교교육지원단의 자발적 참여 속에 이루어지는 재능 나눔의 날 프로그램이 잘 안착돼 학생, 학부모, 학교, 마을이 온통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