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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도 부러워한다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특권!
사)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클럽 회장 / 최기복
 
편집부 기사입력  2019/05/09 [11:14]

 

▲     © 편집부

국회의원 정수를 100명으로 줄여라라는 본지의 칼럼에 응신을 해 오신 독자의 글입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웃겨서 올립니다.

내용인즉

영국은 투잡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는데

참 좋은 나라 대한민국은 염라대왕도 부러워하는 특권을 가진 것이 국회의원입니다.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해 저승으로 간 국회의원이 있었다.

염라대왕 왈 너는 어디서 뭘 하다가 왔느냐?”

그가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을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 그만큼 누렸으면 빨리 잘 왔구나

그러자 그가 염라대왕에게 애절히 간청하였다.

저는 억울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보내주십시오

아무 잘못 없는 게 아니지 않느냐? 네가 법을 잘못 만들지 않았는냐?

한국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제 멋대로 입법을 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덧 붙였다.

이 사람아 !

한국의 국회의원이 그렇게 좋다는데 너를 되돌려 보내느니

차라리 내가 가서 하고 싶구나!

네가 받은 특권이 무엇인지 낱낱이 아뢰어라

라고 호통을 쳤다. 대왕님 그 특권은 200개가 넘어 낱낱이 아뢸 수가 없습니다.

그럼 생각나는 데로만 말해 보거라

 

그는 대충 이렇게 말했다.

1. 기본급이 월 600만원입니다.

2.입법 활동비가 월 300만원입니다.

3. 관리업무수당이 월 58만원입니다

5. 정액 급식비가 월 13만원입니다.

6. 그래서 연봉은 13천여만원입니다.

그게 전부냐? 염라대왕이 다그치자

머뭇거리며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7. 유류비, 차량유지비 별도로 지원 받습니다.

8. 항공기 KTX선박은 전액 무료입니다.

9.전화요금우편요금 월 91만원 지원됩니다.

10 보좌관 7명운영비가 연 38천만원 국고에서 보조해 줍니다.

11 국고 지원으로 년 2회 이상 해외시찰이 보장됩니다.

숨이 차서 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네가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모양이구나. 마지못해 다시 입을 열었다.

12. 65세부터 사망시까지 월 120만원 씩 연금을 받습니다.

13. 그 외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특권이 많습니다.

더 없느냐? 다시 순순히 불기 시작하였다.

14. 보험 가입시 A등급으로 보험료가 가장 쌉니다.

15. 국회 내 개인 사무실이 제공 되는데 돈으로 따지면 116685만원입니다.

이번에 도배와 인테리리어 싹 바꿨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16. 83억 들여 꾸민 국회 본 회의장도 있습니다.

이번에 PC 몽땅 바꿨는데 못써 보고 와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17. 변호사 의사 약사 관세사 등 사자 붙은 직업은 겸직도 가능합니다.

18.깜박했는데 가족수당으로 매월 배우자 4만원씩, 자녀1인당 2만원씩도 받습니다.

19.또 정치후원금을 1년에 15천만원씩, 선거가 있는 해는 최대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20.국회 의원회관에서 헬스는 물론 병원까지 공짜입니다.

21.게다가 가족들 진료도 무료입니다.

22.품 잡고 전용레트카펫 밝으면 정말로 기분이 째집니다. 그 맛에 살지요.

23.국회의사당과 불과 50미터 거리에 2,200억짜리 의원회관도 끝내줍니다.

24.강원도 고성에 500억 들여서 국회의원 연수원 짓고 있는데 구경도 못하고 와서

너무 원통합니다.

25.죄 짓고도 안 잡혀가는 그런 특권도 있습니다. 이런 땐 완전히 기분 죽입니다.

26.골프도 사실상 회원 대우입니다. 골프장 가면 알아서 설설기며 대우가 끝내 주죠.

염라대왕이 가만히 듣다가 얼굴을 붉히며 이제 그만 해라

내가 화가 나서 더 이상은 못 들어 주겠다라고 했다.

이왕이면 불었으니 끝까지 할 랍니다.

듣기 싫어도 들으셔야 합니다라고 우기면서 계속했다.

27.그래도 모자라서 19대 마지막 회기에서 두 가지 더 보탰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언제라도 불러다 혼쭐 내주는 상시 청문회하고 골치 아픈 지역구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처리해서 3개월 이내에 보고토록 하는 것입니다.

 

염라대왕이 보다 못해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제 그만하라 하질 않았느냐!”

 

그러면서 "그렇게 해도 망하지 않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특이하구나!

내가 내려가서 한국의 국회의원을 한번 꼭 해보고 싶구나!" 라고 했다.

필자도 염라대왕의 말에 공감한다.

한국은 정말 특이한 나라다.

국회 권력이 그렇게 비대해져 횡포를 부리는데도

국민들은 그저 묵묵히 지켜 보기만 한다.

한국 국민의 인내심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그리고 앞에 가서 설설 기고 뒤에서는 욕을 해댄다. 선거 때 되면 찍을 데 없어서 또 찍는다.

더 대단한 것은 국회의원들의 배짱이다.

거의 막가파 수준이고

어떻게 보면 개보다 못한 것 같다.

차라리 개는 주인이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기라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말로는

국민이 주인이라고 떠들지만 오라면 오히려 발로 걷어찬다.

그런 특혜를 누리면서도

미안한 마음은 조금도 없다.

한심한 이들의 작태를 보라!

회기 중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이젠 모든 국민이 나서서 국회의원들의 특권을 내려놓게 해야 한다.

아니 빼앗아야 한다.

가진 자는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이대로 두면 정말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국회의원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선출하여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지역사회를 위하여

일할 사람들이 선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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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11:14]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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