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향기 속 치매극복 캠페인 및 영화상영 시민 호응 커!만개한 원성천변 유채꽃 길…시민 200여명 참여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동남구 원성천 일대에서 ‘한마음 치매 극복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채꽃 향기가 가득한 원성천변을 걷기 위해 모인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 운동법을 홍보하고,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치매바로알기 OX 스티커 붙이기 △‘치매파트너 되기’ 다짐 팔찌 나눔행사 △치매예방운동법 시연 △치매조기검진 △혈압·당뇨 측정 △치매 안심센터 알리기 △홍보피켓 들고 걷기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쌍용1동 이다솜(36) 씨는 “날씨가 좋아 유채 꽃길을 걸으러 나왔다가 가족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치매예방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치매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조기검진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에는 동남구와 서북구에 각각 치매안심센터가 있으며 교육, 홍보사업 외에도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가족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성2동, 유채꽃 길 걷기 및 영화상영 펼쳐
특히 이날 원성2동은 원성천변의 봄바람에 살랑대는 유채꽃 걷기 행사를 펼쳤으며, 이날 산책을 나온 시민200여명을 대상으로 동남보건소와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비채의 협조를 통해 유채꽃 길 걷기, 노천 영화상영, 건강클리닉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원성천이 주민들 사이에서는 ‘4월엔 벚꽃 구경, 5월엔 유채꽃 구경’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심 속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라며 “매년 봄, 잘 가꾼 유채 꽃길에서 작은 행사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올해 행사가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남대 원성2동장은 “아름답게 만개한 유채 꽃길을 통해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철거공사,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께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유채꽃 향기 가득한 원성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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