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봉서중, 쌍용1동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학교발전기금 기탁받아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자율동아리 활동 등에 쓰일 예정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2년 간 천안봉서중학교의 학생 수가 급속히 감소되자, 지역균등 발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봉서중학교는 2018년 6학급, 2019년 2학급에 45명의 학생을 배정 받았기에 학생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다고 우려하였다.
평소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 사람들 손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깊은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급격한 학생 수 감소에 대해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이런 관심의 일환으로 쌍용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먼저 기탁했다. 김종운 위원장은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에 발전금이 쓰였으면 한다.”고 취지를 표했다.
박승현 학생회장은 “학교 주변 분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쏟는 것은 알았지만 우리가 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셔서 놀랍다. 우리도 받는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겠다.” 며 고마워했다.
박윤정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주민의 사랑 속에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학교의 기반을 마련해 주셔서 참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안봉서중학교 신열호 교장은 “작년에는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또 지원받았다. 쌍용1동 지역주민의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자율동아리 활동 등에 이 발전기금을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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