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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65무료환승교통카드’ 어르신들 품으로...

천안소시모, 분실된 어르신 무료교통카드 문제 해결위해 적극 나서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7/17 [19:00]

잃어버린 ‘65무료환승교통카드’ 어르신들 품으로...

천안소시모, 분실된 어르신 무료교통카드 문제 해결위해 적극 나서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9/07/17 [19:00]

  

▲  어르신께서 잃어버린   65무료 환승교통카드를 수령하고 계시다.

 

한 어르신께서 “65무료 환승교통카드(이하 교통카드)”에 자녀가 30만원을 충전을 해 주었는데 몇 번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렸다”며 안타까워하셨다.

 

이에 천안소비자시민모임(회장 신미자, 이하 소시모)에서는 어르신들이 65무료 환승교통카드를 잃어버리면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잘 몰라 속상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다. 

 

▲     © 편집부

소시모는 어르신들의 교통카드를 찾아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천안시청 대중교통과에 문의하니 모두 조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과 교통카드번호를 알면 조회가 가능하다고 전해왔다. 

 

이에 소시모는 6월부터 습득한 교통카드에 표기된 이름과 교통카드번호를 천안시청 대중교통과로 보내 어르신들의 전화번호를 제공받아 분실물센터에서 잃어버린 교통카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연락을 취했다. 

 

이미 재발급 받으신 어르신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께서 수령해가시면서 “교통카드를 잃어버려 너무 속상했는데 이렇게 찾을 줄 몰랐다”고 하면서 매우 기뻐하셨다.

 

65무료환승카드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교통복지를 위해 천안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2017년 8월부터 시행한 무료 환승 제도이다. 

 

그러나 교통카드에는 파손 및 정상카드 반환 시 잔액만 환불이 가능하며 분실 시 충전금액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고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분실 시 교통카드에 남은 금액은 모두 교통카드 회사의 수익이 된다. 

 

소시모 신미자 대표는 “시민들의 소중한 물품을 빠른 시간 안에 찾아갈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해 65무료환승카드를 조회해 연락처를 제공해주는 천안시청 대중교통과 담당공무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소시모는 최근 아산시에서도 어르신 교통복지를 위해 아산시어르신교통카드를 만들었는데 천안과 아산이 인접해 있기에 아산시어르신교통카드도 습득하게 된다며 이런 경우 아산시청 대중교통과로 연락을 취해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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