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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동복 천안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천안만세운동 기념관 설립해야!
 
정덕진 기자 기사입력  2019/09/05 [15:59]

민간 최초 천안만세운동 기념사업회 발족

 

 

▲   강동복 천안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천안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간에서 만세운동을 이끌며 천안지역 만세운동 기념관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강동복 천안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경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천안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Q: 천안만세운동 기념사업회란?

A:천안은 충절의 고장답게 순국열사들이 많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그런 연유로 정부도 천안에 독립기념관을 설립했다고 생각한다. 실제 천안 출신 독립투사를 꼽으라면 열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지만 정작 이분들의 행적을 시민들이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   식전공연

 

또 독립기념관에서 대부분의 열사들을 추념하는 공간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는 있지만 실제 이분들이 자라온 환경이나 주변 분들의 평가. 성장기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물론 이분들의 행적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지만 우리 고장 출신 열사들에 대해서 보다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 조상의 빛나는 독립정신과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후세에 전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목천고등학교 만세운동 기념식

 

하지만 천안의 역사성이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상징물이 없다. 천안의 독립열사들을 상징하는 장소는 충혼탑이 유일하다. 이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주변 분들과 함께 천안만세운동 기념관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얼마 전 유관순열사 서훈이 상향되었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이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시절 유관순 열사 추모식에 대통령의 조화가 오지 않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박대통령과 면담 시 이를 건의했다.

 

고맙게도 박 대통령께서 조화를 보내주셨다. 충남신문의 단독보도를 통해 잘 알겠지만 유관순 서훈 승격을 위한 운동을 이미 3년 전부터 시작했다.

 

만세운동 기념사업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며 100년인 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천안에서 만세운동은 1919314일 목천보통학교 171명의 학생들이 시작한 것을 시발로 입장, 성거, 천안읍내, 병천 등으로 번져갔으며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천안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항거해 독립의 의지를 새롭게 만든 시대정신이다.

 

Q: 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이전에도 유사한 사업을 펼친 것으로 아는데?

 

▲     © 편집부

 

A: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학생과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운동은 제가 철이 들면서부터 시작됐다.

1975년 대한웅변인협회 충남지부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애국선열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0회를 넘긴 웅변대회는 충남방적 고 이종성 회장님의 도움으로 유관순열사 추모 전국 남녀 웅변대회를 개최하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이후 웅변대회와 함께 학생과 일반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글짓기와 독창대회를 병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군 장병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등 남녀노소는 물론 군 장병들에게도 사랑받는 대회가 되고 있다.

 

Q: 만세운동 외에 동포를 위한 활동이 있다면?

 

▲  유엔본부 국제회의 참석

 

A: 90년대 중반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 조국을 방문하려는 동포들 사이에서 비자 사기사건이 일어났다. 조선족 동포사회가 이로 인해 큰 실망과 좌절을 겪었으며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은 동포가 적지 않았다.

 

우연히 이들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2000년대 초부터 사기사건의 피해를 입은 조선족 동포들을 돕기에 나섰다.

 

▲    해외 봉사 활동

 

외무부와 방송사들의 협조를 얻어 이들 동포를 한국에 초청, 일부는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도 했고 이곳에서 대학을 나와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이도 있다.

 

조선족 동포들이 삶의 터전을 찾아 중국으로 건너가 정착을 했다면 연해주 동포들은 출발은 비슷하지만 과정은 더욱 고난의 길을 간 분들이다.

 

1935년 스탈린의 이주정책에 따라 연해주에서 만리나 먼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분들을 우리는 까레이스키라고 부른다.

 

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점차 조국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한글보급 사업과 문화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우리 동포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암송아지를 입식시켜 경제적 기반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3년 전부터 멀리 쿠바로 떠난 동포들을 돕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   쿠바 한인회와 M0U

 

쿠바의 한인들은 일본의 농간에 속아 1905년 인천항에서 하와이 이주한 이후 멕시코를 거쳐 쿠바에 정착한다.

 

이들은 애니갱 농장이라 불리는 사탕수수밭에서 일하게 되어 이곳에 정착했다.

 

현재 쿠바의 한인들은 우리에겐 잊혀진 동포가 되어가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2017년 쿠바 한인회(회장 안토니오 킴)를 방문했을 당시 사물놀이 기구를 전달해 한국의 문화가 잊혀 지지 않도록 하길 기원했다.

 

▲     © 편집부

 

또 이들의 요청에 따라 한글 사전을 지원해 한글을 잊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쿠바 동포들의 간절한 소망인 고국 방문 실현을 위해 주변의 독지가들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 동포들 고국 초청운동은 내년부터 실현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 외무부에 예산요청하고 독지가들로 기부를 받아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1차로 2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Q: 금강 보지키기 충청연합 활동도 한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A: 정부가 금강의 부여 보, 공주 보, 세종 보 등 3개보가 운데 공주 보와 세종 보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부여 보도 보로서의 역할이 어려운 상시개방 체제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농촌지역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조치로서 당연히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특히 금강 보의 경우 영산강 수계의 보들과 함께 대부분 해체하거나 완전 개방을 발표했다.

한강이나 낙동강 수계의 보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한 정부가 금강 보에 대해선 마구잡이로 해체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충청인 으로서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다. 충청도가 만만한 건지 정부는 다른 지역은 손도 못 대도 주민들의 의사를 왜곡해 가며 보 해체를 강행하려 하는 것에 반대해 금강수계의 주민은 물론 충남 전역의 뜻을 모아 보 해체를 반대하려고 단체를 만들었다.

 

다행히 정부는 보 해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더 이상의 행동을 이어가진 않고 있지만 언제라도 보 해체의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할 것이다.

 

▲  사물놀이 악기기증

 

Q: 과거 충남도의회 의원도 역임하셨는데?

A: 7대 충남도의회를 통해 의정 활동을 했다. 당시 충남도청이전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Q: 재임기간 중 특별히 기억나는 법안발의는?

A: 지금은 다문화 가정을 돕는 여러 가지 법률이 존재하지만 당시 만해도 다문화라는 개념조차 불명확할 때였다.

 

그땐 다문화라는 말을 쓰지 않았고 코시안이라고 불렀다.

이들 코시안 가정을 돕기 위한 조례를 최초로 발의했다.

이외에도 아동 식품비 지원 조례, 학교 식품비 지원조례를 통해 학생 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 했고 지역 활동으로 충남 최초로 일봉동주민자치센터를 설립하고 중앙시장의 비 가림 시설과 전선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했다.

 

Q: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활동이 있다면?

 

▲기초푸드뱅크 발대식

 

A: 수많은 활동이 있지만 특히 나눔운동본부로 이는 지방에서는 최초의 민간사회단체로 출발한 단체이다.

본인은 나눔운동 상임대표를 맡아 차상위 계층 및 독거노인 300여분들께 도시락 밑반찬 지원사업과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장학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후 천안기초푸드뱅크를 설립하여 독거노인 사할린 이주동포 등 3000여명의 가정에 기업 및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연간 20여억 원의 생필품 및 식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함께 동참하고 후원을 해주신 분들과 봉사를 해주신 봉사원 여러분들께 지면으로나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     © 편집부

 

Q:향후계획은

A: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올해로 100주년을 기념하며, 1회성 기념사업이 아니라 금년까지 2회 발행한 천안지방 독립운동사 출판을 지속적 연구와 고증을 통하여 출판할 계획이다.

유관순 열사 및 우리고장 출신 애국선열들의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금년에도 1012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인성문화실천 대회를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추모관 및 기념관을 건립 하도록 행정기관과 뜻을 같이하는 애국시민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민족평화포럼은 그동안 연변에 살고 있는 조선족 학생가무단을 815 경축행사에 독립기념관으로 초청하여 공연하고 이어서 고려인 가무단을 초청하여 통일기원 국토순례 행사 등

한글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잊혀진 동포! 버려진 동포! 쿠바거주 한인 3.4를 초청하여 조국의 발전상을 체험하도록 관계기관 및 유관단체와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한인 후세들의 한글터득을 위한 한스페인 사전 보내기 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다.

 

▲  고려인 학교 방문

 

 

 

[프로필]

 

학 력

 

천안중앙고, 한성신학대학(기독교육학과),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중등교원자격취득)

한국교원대학교 교원종합연수원 수료(유치원장 자격취득)

호서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수료(총동문회장)

 

경 력

 

충청남도 학원연합회장 역임

7대 충청남도의원 역임

)충청남도 도청이전특위 위원장

)천안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천안일봉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2000~2001)

 

천안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동북아 한민족문화예술교류협회장

나사렛대학교 객원교수.한국교원대학 교원종합연수원 외래교수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2000~2001)

 

 

현재 활동

) 나눔운동본부 상임대표

) 충남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

민관군병영문화혁신추진위원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상임이사

) 한민족평화포럼 상임의장

충청남도 남북포럼 상임대표

천안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

금강보지키기 상임대표

 

수상 경력

국제로타리 미국 싼안토니오 세계대회 챌린지상 수상(2001)

국제로타리 3620지구 재단위원장(2006-2012)

국제로타리 재단 특별 공로상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교육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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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5 [15:59]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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