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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국제 춤 대회 단상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9/19 [09:45]

천안흥타령춤축제 국제 춤 대회 단상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입력 : 2019/09/19 [09:45]

  

천안흥타령 춤 축제2019가 9월 25일~29 개최 된다. 천안시는 우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과 천안시민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식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천안흥타령 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천안시는 도농 도시성을 벗어난 교육도시, 교통도시, 문화예술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음에 도시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해 가는 향토문화 잔치 축제로 창조적으로 개최해야 하는 절대적인 시대정신이다.

 

천안흥타령 춤 축제는 1974년(6/7)에 천안삼거리 단오제로 시작되었다. 1984년(11/13) 천안삼거리 종합예술제, 1987년(11/5) 천안삼거리 흥타령문화제는 1995년 제 9회까지 그리고 2002년까지 천안삼거리문화제로 2003년(10/1) 천안흥타령 축제로 2010년까지 개최됐다. 2007년 천안흥타령 축제는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전국문화관광 축제 평가 최우수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

 

2012년에 천안시는 국제춤축제연맹(FIDAF) 천안창립총회에서 33개 350개 단체가 회원가입 됐고, 천안시장이 총재로 선임되었다.

 

매년 120만 명이 방문하는 흥타령춤축제는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됐고 2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2018 대한민국 문화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춤 축제로 발돋움했다.

 

전국단위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축제의 메인 “전국춤경연대회는 시민이 직접 축제의 주체가 되는 참가자 중심 경연이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올해는 전국 130여 팀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댄스퍼레이드는 27일 방죽안 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까지 2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30개 팀 2,000여명의 국내외 춤꾼들이 다양한 장르의 경연과 공연을 선보여 익숙했던 거리가 화려한 축제장으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우수 무용단의 공연도 볼 수 있는 국제춤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민속뿐만아니라 창작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기존에 참가하지 않은 새로운 국가들을 초청해 20개국 500여명 무용수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적인 춤의 향연을 펼친다.

 

축제 2일차와 4일차에는 춤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등 초청기획 특별공연을 준비해 축제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 생활문화페스티벌이나 프린지 공연을 통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천안시립무용단, 합창단, 교향악단, 풍물단 등 5개의 천안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개막식 축하공연과 ‘뮤지컬 유관순’ 작품을 선보인다.

 

‘뮤지컬 유관순’ 공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됐으며 천안시립예술단원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 체험행사와 세계문화체험, 먹을거리장터,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관, 농특산물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에서 소중하고 흥겨운 시간을 선물한다.

 

『향토의 축제는 향토 그 자체의 발현이며 농축된 향토문화의 생생한 교육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축제를 통해서 보람과 환희를 만끽할 수도 있고, 우리의 진정한 내면세계를 행동양식으로 표출함으로써 천안공동체의 정체감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천안의 전통과 가치의 정신을 재조명하여 개체를 초월해 보다 큰 자아에 도달하기 위한 성찰을 촉구할 수도 있다. 더더욱 미래에의 무한한 가능성과 비상하는 나래를 펴 보일 수 있는 웅비의 장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향토의 축제란 한낱 유희나 놀이에 불과하거나 몇 사람 극소수만이 참여하는 행사이거나 천안문화를 왜곡 시킬 수 있는 낭비적 요소와 불 건전성 천안정신이 결핍된 물량적 잔치를 경계한다.』

 

세계의 춤꾼들이 모여드는 춤판이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일어난다. 세계 속에 우리민족의 수준 높은 문화와 독특한 품격 있는 문화를 자랑할 수 있는 자존심과 긍지를 세워야 한다. 우리들은 유난히 우리민족의 품격 있는 문화에 감동하기를 목말라 하고 있다. 용서와 사랑인 가락과 춤으로 질서와 화합을 창조해야 한다. 우리민족의 품격 높은 문화를 창조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우리민족의 염원인 신뢰, 통합, 행복 상징적인 표현이자 실천적 연행(演行)으로 창조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

 

축제의 궁극적 목표는 공동체정신 선양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천안삼거리 흥타령춤축제의 의미는 달빛이 물든 전설과 햇볕에 바랜 역사로 유서 깊은 천안 삼거리에서 단군임금 개국 BC 2333년 10월1일 개천절기념, AD 936년 태조 왕건 후삼국통일 성업을 이룩한 10월1일(음력 9월8일) 국군의 날, 1963년 천안시 승격 10월1일을 기념하고 그 시대정신을 전승하여 경축, 신뢰와 통합, 행복의 흥을 일구고 돋워 내는 한 바탕 벌어지는 창조 축제 한 마당이여야 한다. 시민행복 천안평안을 일으키는 흥을 돋우어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예외적으로 금지하는 봉사행정 가슴으로 섬기는 시민행복 천안평안을 창조하는 흥을 일으키자. 흥을 돋우자, 천안세계 춤 축제! 흥타령 춤 축제 흥을 일으키자! 에루화 좋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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