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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고교학점제, 잠자는 아이들을 깨울 수 있을까?

당진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으로 미리 본 고교학점제형 수업

최종길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8:32]

다가오는 고교학점제, 잠자는 아이들을 깨울 수 있을까?

당진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수업으로 미리 본 고교학점제형 수업

최종길 기자 | 입력 : 2019/10/21 [18:32]

  2019 고교학점제로 가는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1019() 당진고등학교(교장 양재옥)에서 초··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고교학점제로 가는 당진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수업축제를 열었다.

 

  © 편집부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다가오는 고교학점제에 대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당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당진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10개 과목의 수업을 공개했다.

 

2부에서는 경기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중 하나인 갈매고등학교 교육과정 부장(한선애), 당진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강사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토크쇼형 고교학점제 이야기 마당을 펼쳤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손을 잡고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들은 마케팅과 광고, 심리학, 화학실험 등 특이한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점, 수업 방식이 학생 참여형으로 다채로운 점,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 등이 충격적일 만큼 새롭다, 당진교육지원청의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수많은 질문과 의견을 나누었다.

 

박혜숙 교육장은 당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공동교육과정 수업이지만, 학생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한 점, 수강 인원수가 15명 이하인 점,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고교학점제에서 추구하는 학교 교실 수업을 미리 보여준 셈이라며 ’2022~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부분·전면 도입 예정이므로 누구보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길 당부하는 한편,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려면 무엇보다 학생·학부모·교원·지자체 등 온 교육공동체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는 게 우선임을 강조했다.

 

당진교육지원청 윤희송 교육과장에 따르면, 당진교육지원청은 당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공부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선택할 수 없는 과목을 당진 참학력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운영하고 있다.

 

20191학기에는 6개 과목(교육학, 심리학, 보건,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 생명과학)을 개설하여 당진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 중 60여 명이 이수했으며, 2학기 현재 10개 과목(교육학, 심리학,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심화영어회화, 프로그래밍, 마케팅과 광고(1), 마케팅과 광고(2))을 개설하여 당진 관내 5개 고등학생 중 16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강사는 관내 고등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공개 모집하는데, 현재 당진고등학교와 호서고등학교(교장 이규용)의 교사들이 참여 토요일에 호서고등학교와 당진고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 당진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대학과도 협력하여 당진 관내 고등학생들의 다양한 선택 과목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업축제는 1213일 후 1145KBS 1 TV 다큐세상 열일곱 살의 선택,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프로그램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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