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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총선, 천안 누가 나오나?
이규희 의원, 구본영 시장, 대법결과 지각변동
 
정덕진 기자 기사입력  2019/10/31 [17:37]

이완구 전 총리, 천안 갑 출마 유력

박찬주 전 육군대장, 한국당 영입 보류

 

내년 4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정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천안은 갑3개 선거구로 현재 여당인 민주당에서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을 비롯하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정가동향분석과 지역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완구 전 총리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이 전 총리가 충남 정치 1번지로 대변되는 천안 갑 지역구에 출마하여 충청에서 보수의 바람을 일으켜 대망 론을 구사해 주길 바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전 총리에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는 현재 천안지역에는 이 전 총리와 맞설 상대가 사실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천안이 충청권의 최대 정치이슈로 부상하는 이유 중에는 천안의 대표 정치가들의 법적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먼저 갑 지역을 보면,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이 지난 2017년 당선무효 확정판결 뒤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 의원 역시 공직선거법위반(벌금 400만원, 추징금 45만원)으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 형을 선고받고 상고를 통해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다.

 

또 같은 당(민주당) 소속 구본영 천안시장 역시 정치자금관련법 등으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 형을 받아 역시 상고를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천안 갑3석을 싹쓸이 한 가운데 갑 지역은 계속해서 법적문제로 시끄러운 지역으로 대법판결에 따라 정치적 지각변동을 예상하여 여당과 야당의 후보군들은 계산기를 두드리며, 셈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천안 갑 출마로 기울었다는 관측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당선이 무효 된다면 박완주 천안을 의원이 천안시장에 출마(본인은 극구 부인)할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천안10)과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역시 출마를 고심 중이거나 주위에서 총선 출마를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득응 충남도의원(천안1), 전종한 전 천안시의회 의장 등도 구 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희 의원과 정치적 라이벌 관계인 한태선 전 민주당 정책실장 역시 출마가 유력하다는 여론이다.

 

여기에 양승조 충남지사의 측근인 황천순 천안시의원과 문진석 비서실장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박양숙 정무수석의 차출론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박 수석은 천안출신으로 천안여고,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최 측근으로 출마설을 제기한바 있지만 현재까지 선거구를 택하지 않은 채 정국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당은 역시 이완구 전 총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사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는 자신이 한 약속인 총선. 대선출마를 위해 장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총선 출마지역은 큰일(대선)을 위해 당선가능성과 이완구라는 정치인의 상징성을 확대시키는 일등을 감안하여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1027일 신진영 을 당협 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출마(지역 선정 등)와 관련해서, 찬바람 불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곧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며, 최측근의 유력인사는 사실상 천안 갑으로 굳힌듯하다 고 전했다.

 

특히 당내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를 중앙당에서 비례대표로 결정하여 충청지역구 출마자들에게 선거기간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한다면, 지역구 당협위원장들의 공천문제갈등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길환영 전 KBS 사장은 지난1월 당협위원장직에서 돌연 사퇴하면서 정치와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여지며, 현재 백석대 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조직위원장공모에 천안갑으로 강동복 ()나눔운동대표, 유진수 한국당 인재영입위원, 도병수 변호사, 엄금자 전 도의원,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등이 면접을 마쳤으며, 이들 중 조직위원장 선정이 곧 내년 총선에서 공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과 함께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바른미래당에서는 천안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정원 천안갑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시 되며, 이종설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이완구 전총리가 갑 지역으로 출마하면, 양 지사와 가까운 인물들이 나설 것으로 보여 전.현직 충남도시간의 정치지형을 두고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천안 을 지역은 민주당의 박완주 의원의 3선 도전과 한국당 신진영 을 당협위원장의 한판 승부로 보여 진다.

 

박 의원은 대변인과 원내 수석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충남도당 위원장을 맡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압승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지난 102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며 내년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행보에 들어갔다.

 

신 위원장은 민선4기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출신으로 박 의원의 3선 도전을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주 전 예비역 육군대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었지만, 지난31일 자유한국당 제1차 인재영입 발표에서 잠정 보류되었으며, 이는 사전에 최고의원들의 만장일치 반대로 사실상 출마가 불투명하다는 평이다.

 

천안 병 지역은 현재 민주당의 윤일규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하며, 한국당에서는 이창수 병 당협위원장이자 한국당 대변인의 출마가 확실해 보인다.

 

특히 천안 병 지역은 지난 20대 총선 때 선거구획정을 통해 신설된 지역으로 젊은 인구가 많아 진보성향이 강하다.

 

양승조 지사가 4선에 성공하면서 양 지사 지역구라는 이미지가 강해 여권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창수 위원장은 충남지사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당의 대변인을 맡아 언론 매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중현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이사와 천안시 의료관광협의회장, 천안시의원 등을 역임한 박 위원장은 2010년 천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난해 천안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제1차 영입인재를 발표했으며, 그중 충청과 연결된 인재를 보면,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충남 예산 출신의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 수장을 지낸 바 있다.

 

'종군기자'로 유명세를 탔던 이진숙 전 기자는 2015년 대전 MBC 대표이사를 역임해 충청과 인연이 있다.

 

'시장주의 경제학자' 윤창현 교수는 충북 청주가 고향으로 대전고를 졸업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인 김용하 교수는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에서 후학을 양상 중이다.

 

이들은 황교안 대표 취임 후 '1호 영입 인재',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새 피' 수혈로 받아들여진다.

 

황 대표는 취임 후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인재 2000여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실제 영입 대상을 추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번 1차 발표 후 순차적으로 영입 대상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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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1 [17:37]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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