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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우리 자신의 마지막 권리이자, 의무

전) 한기대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19/12/23 [13:29]

선택, 우리 자신의 마지막 권리이자, 의무

전) 한기대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19/12/23 [13:29]

  

  © 편집부

어느 위인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운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해도, 결코 빼앗지 못할 단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선택하는 권리'이다.” 

 

우리가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의 노예가 아니다.

 

어떤 집단의 종속인이 아니다. 아니, 누군가가 권력과 재물 등으로 우리가 자유롭고 우리가 옳다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자유를 빼앗으려면 그것을 거부하고 분연히 항거해 나가는 것 그게 바로 자유인의 자세이다.

 

그것이 바로 자유대한민국에 살고 있어서 누릴 수있는 기본적 행복이고 가치이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우리의 기본적 권리이기 때문이다.

 

권력이 있고 없고 돈이 있고 없고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인격이 동등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경제적 지위로 인하여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자신이 갈망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하는 여건이 될 수있어 부득히 자기가 바라는 최선의 것을 선택하지 못할 수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현재 위치가 있기 까지 자기 자신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선택한 생각․결정과 행동에 의해 초래된 것이기 때문에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할 것은 아니다.

 

그래도 현재,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행사할 수있는 권리는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결정하고 행동해 나가야 한다. 그러한 결정과 행동이라야 열정이 생기고 책임감이 생겨서 결국엔 자기가 의도한 것을 이루어내 성공할 수있고 만족할 수 있다. 

 

“우리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그 권리를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선택은 자유인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자유대한민국에 살아있는 사람의 책임과 의무이기도 하다. 자기가 선택하는 것,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우리나라 정치를 바르게 하는 밀알이고, 작게는 자기 집안의 평화와 발전의 주춧돌을 놓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택의 권리는 그 기본이자 출발이 바로 판단하는 자세이다. 판단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인이기를 포기한 사람이다. 판단하지 아니하고 남에게 끌려다니거나 선동에 춤추는 사람은 노예나 진배없는 존재이다.

 

우리나라 사람만큼 많이 배우고 높은 학교까지 다닌 나라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40대까지 성인의 근 80%가 대학을 나왔다고 하는데…

 

선동에 놀아나고 신문쪼가리 방송 말한마디에 웃고 울고 그것이 옳다고 목청높이는 것은 정말 광대같지 아니한가… 신문기사를 쓰는 사람 대학을 갓나온 젊은이들인데도…

 

그들이 과연 얼마나 세상살이의 경험을 가지고 있겠는가? 그들이 써대고 뱉어내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겠는가…

 

그리고 그들의 생각이 나의 가치관과 다른데, 신문방송의 글 한줄․말한마디에 자기 자신의 선택의 자유를 잃고 방황해서야 되겠는가…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성벽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그 자체가 바로 선택하는 자세이다.

 

더 나아지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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