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2020 교육복지지원센터 징검다리교실’선정·운영한다.
징검다리교실은 교육취약계층(기초급여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중위소득 60%가정,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 상담교사, 일반학생 등이 멘토가 돼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며, 선정규모는 1차(초16교, 중8교 등 총 24교실), 2차(초10교, 중 15교, 고10교등 총 초35교실)이다.
학교별 담임교사의 주도적으로 수립된 계획에 따라 학습, 체험, 정서, 복지 분야에서 학습능력 신장, 진로탐색, 동아리활동, 긍정적 교우관계 형성,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별, 학교 급별 등 종합적 상황이 고려된 지속적이고, 현실 가능한 멘토 활동이 실시될 예정이다.
2019년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 천안오성초 한 교사는 “학교 안팎에서 사제지간 유대감과 교우 간 협동, 존중, 배려를 실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실제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은 더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 생활지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하였다.
징검다리교실에 참여한 천안두정중 한 학생은 “멘토·멘티 공부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됐고, 반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돼 학교생활이 재밌었다.”고 했다.
가경신 교육장은 “학습, 문화·예술체험 및 심리․정서 영역 등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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