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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나부터 시작하는 안전수칙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두정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원현희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29 [17:14]

[기고] 나부터 시작하는 안전수칙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두정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원현희

편집부 | 입력 : 2020/07/29 [17:14]

 

 

▲   두정119안전센터장 소방경 원현희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긴 장마가 이어지고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냉방기의 사용 또한 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철 냉방기기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이지만 이러한 기구의 화재로 인한 출동 또한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는 총 1,107건에 달합니다. 특히 이 냉방기기에 화재는 여름철이 한창인 6~8월에 집중됩니다. 이러한 화재는 냉방기기 사용 전 간단한 안전수칙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냉방기기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면 안 됩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그 자체로 엄청난 열을 발산합니다. 따라서 실외기가 설치된 공간에 물품을 같이 쌓아두면 열축적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변을 항상 정리하고 주기적인 환기도 시켜주어야 합니다. 선풍기를 이용한 빨래 건조 등도 공기 순환을 막아 모터를 과열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콘센트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는 통상 가동시간이 길고 특히 에어컨 같이 전역 소모가 많은 기기들은 콘센트 주변에서 과열로 인한 스파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센트 주변에 먼지들을 제거하고 가능하면 멀티탭이 아닌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셋째, 냉방기기도 가동 중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전자기기는 사용 시간이 많아질수록 내부 온도가 상승합니다. 이런 과열을 막기 위해 일정 시간 사용 후 가동을 중지하여 기기 내부의 온도를 낮춰 화재를 예방해야 합니다.

 

안전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이러한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시민 모두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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