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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적기 정식·병해충 방제해야

도 농기원, 긴 장마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 우려…사전 방제 강조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8/24 [10:26]

가을배추, 적기 정식·병해충 방제해야

도 농기원, 긴 장마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 우려…사전 방제 강조

정경숙 기자 | 입력 : 2020/08/24 [10:26]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김장용 가을배추 정식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 정식 및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가을배추의 적합한 정식 적기는 9월 상순경이다.

 

정식할 묘의 크기는 본엽 3~4매가 적당하며, 정식 일주일 전부터 육묘상의 물을 끊고 직사광에 노출시켜야 정식 후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다.

 

밑거름은 토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a당 퇴비 3톤과 질소 20∼26㎏, 인산 12~20㎏, 칼리 20~30㎏를 늦어도 정식 일주일 전에 뿌려야 한다.

 

또 결핍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석회와 붕소는 10a당 석회 100~120㎏, 붕사 1~1.5㎏을 밑거름과 함께 시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육묘 및 재배 중 발생이 많은 무름병·뿌리혹병(무사마귀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육묘상을 수시로 환기를 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마이신·플루아지남 계통 등 등록 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정식 예정지에는 무름병·뿌리혹병 약제를 미리 살포하고, 토양 산도가 낮을 경우 뿌리혹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석회 등을 시용해 토양 산도를 중성 내지 약알칼리성으로 교정해야 한다.

 

발생이 우려되는 진딧물·좀나방·벼룩잎벌레 등의 해충은 끈끈이트랩이나 확대경 등을 이용해 수시 예찰하고, 초기 발생 시 등록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진딧물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TuMV) 등 바이러스병을 감염시키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긴 장마의 영향으로 올해는 병해충 발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사전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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