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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 형 공공배달 앱 사업 제안 29일까지 접수

소상공인 민간 배달 앱 수수료 2% 이하 등 민간협력 사업 추진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9/17 [14:52]

천안시, 천안 형 공공배달 앱 사업 제안 29일까지 접수

소상공인 민간 배달 앱 수수료 2% 이하 등 민간협력 사업 추진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0/09/17 [14:52]

 

천안시가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천안형 공공배달 사업(가칭)’을 추진한다.

 

시는 사실상 배달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배달의민족등 민간배달앱 플랫폼사의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등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형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천안형 공공배달사업은 새로운 배달앱을 만들지 않기에 예산을 절감하는 등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한 공공배달앱과는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민관 협력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시는 오는 29일까지 배달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관련 배달앱 플랫폼사의 제안서를 접수한다.

배달 플랫폼사는 현재 운영 중인 배달앱에 지역화폐(천안사랑카드) 결제 기능을 추가해야 하며, 2% 이하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를 적용해야 한다.

 

시는 제안서 심사를 거쳐 참여 민간앱 플랫폼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가맹점 모집 등을 준비해 12월 공공배달앱을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배달 플랫폼사의 광고비, 수수료 등을 합한 가맹점 부담이 약 7~17%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5% 가량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협력 민간플랫폼사와 공동 마케팅 등을 적극 협력 추진해 가맹점 확보와 수요자(이용자) 확충으로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민간 배달앱 플랫폼사의 높은 수수료와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천안형 공공배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철저한 준비단계를 거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소상공인이 활기찬 웃음소리와 밝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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