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화재보’란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하나, 화재가 아닌데 화재로 인식하여 감지기 등이 작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비화재보는 난방, 용접 작업, 실내 공사로 인한 먼지 등 주위의 환경적·인위적 조건에 따라 화재로 인식하는 외부적 요인과 감지기, 발신기 등의 경년 변화에 따라 시스템 기능이 정상에 미달되어 오작동이 발생하는 등 내부적 요인이 있다.
소방서에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비화재보로 인한 출동이 520건(총 화재출동 중 54.7%)으로 나타났다.
잦은 비화재보 출동은 타 장소의 화재 발생 시 현장 도착이 지연되어 초기대응에 늦어질 수 있으며, 화재경보에 대한 무감각으로 이어져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재산·인명피해 확대가 우려될 수 있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비화재보 원인 및 문제점 ▲비화재보 개선 방안 논의 및 토론을 실시하고 각 대상처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형 서장은 “비화재보 출동 개선을 위해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강화 등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점을 마련하여 안전한 천안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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