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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여객기 피습희생자 위령탑 흉물스럽게 방치
KE007기사고 위령탑 보수공사 지지부진 시민들로부터 원성
 
편집부 기사입력  2013/04/08 [10:11]
천안시 성거읍 국립망향의 동산에 위치한 대한항공여객기 피격희생자 위령탑의 보수공사가 일년 가까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지역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천안시 성거읍 국립망향의 동산은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으로 고국을 떠나 망국의 서러움과 갖은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세워진 곳이며 이곳에 1983년 9월 1일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피격된 대한항공여객기 탑승희생자 269명의 명복을 비는 대한항공여객기 피습희생자 추모하는 탑이 1984년 9월 1일 건립되었다.

하지만 이 위렵탑이 28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훼손되어 지난해 6월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였지만 아직까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더욱이 오랜 공사기간동안 안전 가림막이 낡아서 색이 검게 변해 흉물스럽고 일부 가림막이 찢어져 안전위험까지도 있어 지나다니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지만 국립망향의 동산을 관리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는 대한항공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모든 진행상황에 대한 책임이 대한항공 측에 있는 것처럼 말했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5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유가족들에게 사유를 설명했다.”고 밝혀 마치 유가족들과 합의하면 모든 일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대답이었다.

물론 위령탑의 직접당사자는 유가족일지 모르나 이 위령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보건복지부가 관리하고 있는 국립망향의 동산 그리고 이곳은 안성에서 천안으로 통하는 23번도로의 옆으로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도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망향휴게소에서 바라보면 추모탑의 보수공사로 뒤덮인 가림막이 망향의 동산을 가로막고 있어 휴게소를 들르는 사람들이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여건과 오가는 시민들이 매일 바라보는 공사의 지연이 대한항공만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관계기관들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의견이다.

위렵탑의 공사현장에는 현수막에 지난해 6월 1일부터 12월30일까지가 공사기간으로 되어 있지만 왜 늦어졌는지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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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4/08 [10:11]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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