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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은 곧 나라사랑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장 염남훈
 
편집부 기사입력  2014/10/06 [16:14]
▲     © 편집부
10월 9일은 제568돌 ‘한글날’이다. 1446년 세종대왕이 처음 한글을 만들어 펴낸 날을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만든 뜻깊은 날이다.

한글은 닿소리(자음)14자와 홀소리(모음)10자를 합하여 24자로 되어 있으며 우리말이나 소리를 다 적을 수 있는 과학적이고 쓰기에 편리하고 쉬운 아름다운 글이다.
 
한글날은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 당시 민족주의 국어학자들의 단체인 조선어연구회가 주동이 되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4백 8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을 갖고 이 날을 제1회 ‘가갸날’로 정했다.
 
이듬해인 1927년 조선어연구회 기관지 ‘한글’이 창간되고부터 이날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가 1940년 7월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다. 1970년 공휴일로 정했으나, 1990년 쉬는날이 너무많다는 이유로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 기념일로 바꾸었다.
 
그러다 2012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를 한 결과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에 83.6%가 찬성하여, 2012년 12월 24일 한글날을 22년만에 공휴일로 재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글은 훈민정음의 현대적 명칭으로 주시경선생에게서 비롯 되었다. 한글이라는 말 자체의 뜻은 ‘한 나라의 글’이라는 한민족이란 뜻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큰 글’ 세상에서 첫째가는 글이란 뜻을 포함하기도 한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의 뜻이며 ‘정음’은 우리나라 말을 정 히 반드시 옳게 쓰는글 임을 뜻한다.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목적은 ‘훈민정음’이란 이름 자체에도 나타나 있지만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동기를 보면, 한글이 생기기 전에는 우리글이 없이 중국 글자인 한자를 썼는데, 한자는 배우기가 너무 어려워 그 뜻을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께서는 이것을 가련하게 생각하여 집현전의 여러 학자와 연구를 하여 한글을 만드신 것이다.
 
세종이 직접 서술한 훈민정음의 서문에도 잘 나타나 있다. 그 서문은 다음과 같다.
“국어가 중국과 달라서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일반 백성이 말하고자 하나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자가 많은지라,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28자를 만드나니 사람마다 쉽게 학습하여 일용에 편케하고자 할 따름이다”
 
즉 한글의 창제 동기와 목적은

첫째, 한국어와 문자가 일치하지 않는데서 오는 여러 가지 모순과 불합리를 제거하자는 데 있다.
둘째, 모든 백성에게 문자 이용의 혜택을 균등하게 입게하자는 데 있다.
셋째, 선진문화 섭취에 도움을 주자는 데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훌륭하고 편리한 우리글을 두고 무조건 큰 나라것만 추구하는 이른바 사대주의 사상으로 인하여 우리 한글이 잘 쓰여지지 않고 ‘언문’이라 하여 여자들이나 배워 집에서나 쓰는글이라고 한글을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 때도 있었다.
 
이것은 무조건 남의것, 외국 것이 좋다고하는 주체성이 없는 옳지 못한 생각이었다. 나라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우리 국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말을 바로 알고 쓰는 것은 곧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
 
유명한 피하테라는 독일 철학자는 “순수한 국어를 살려 쓰는 민족은 번영하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망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 국어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우리말은 곱고 바르게 써야한다. 그러나 일부 젊은이들이나 초.중.고 학생들이 무심코 유행어처럼 쓰는 욕, 비속어, 은어 등의 줄임말과 거친말은 우리의 언어 사용 뜻까지 왜곡하고 있어 그에 따른 범 국민적 언어사용 개선과 대책이 신급하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 짱, 개, 존나, 처, 레알, 똘추, 열폭, 졸라, 버카충(버스카드 충전), 담탱이(담임 선생), 고딩(고등학생),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다),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등의 저속어나 새로운 줄임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은 방송 및 인터넷, 스마트 폰의 확산으로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저속어 등 폭력적인 언어를 자주 접하고 있고, 또한 또래 문화에서 자신들끼리 빨리 알아 들을 수 있는 축약 단어와 은어사용으로 뜻까지 왜곡하는 등 언어 파괴 수준이 심각하다.
 
무엇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는 언어는 우리 사회의 얼굴이며 창조력과 생산력,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언어의 폭력과 타락은 인격의 타락과 편견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위대한 한글은 표현하는 것도 무궁무진하다.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언어사용을 바로 잡고 바르고 고운, 품격있는 언어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 할 때이다.
 
무엇보다 세계문자 가운데 가장 과학적인 언어로 평가받고 있는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은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기 때문에 1997년 유네스코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요즘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해외 어학연수, 유학열풍이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제56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훌륭한 우리 한글을 잘 다듬고 가꾸어 나가도록 힘써야 하겠다. 또한 뜻도 제대로 모르고 공연히 일본말, 영어,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고 쉽고 고운 우리말과 글을 살려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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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06 [16:14]  최종편집: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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