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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사는 사랑의 공동체운동

이웃사랑국민운동본부장 염남훈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04 [16:08]

더불어사는 사랑의 공동체운동

이웃사랑국민운동본부장 염남훈

편집부 | 입력 : 2014/12/04 [16:08]
▲     © 편집부
더불어 산다는 것은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이웃의 처지와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며, 그들의 어려움과 부족함을 채워주고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이웃과 더불어 산다고 말하기는 아무래도 자신이 없다.

옛부터 자식이 없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모자, 부자세대 등 어렵고 소외되기 쉬운 주변 사람에 대해서는 마을 단위에서 관심을 갖고 그들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도와 주었다.

그러나 오늘 우리사회의 현실은 그 경제적 성장에 비례하여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차별과 무관심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잠재적 적대감 마저도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상황을 절망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지 않는곳에서 묵묵히 땀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 등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교훈을 얻는데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다고들 한다.

남을 이해하기 위해 남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고 행동해 보는 것만큼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들 각자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이웃에 대해 무관심 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 들 로서는 관심의 대상도 되지 못한 도로의 경제턱이나 몇 개의 계단이 왜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높은 벽이되고 우리와 누군가를 구별 짖는 경계가 되는지를 그들의 입장이 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시간을 내어 우리가 늘 걷던길을 이번에는 휠체어를 타고 가보자. 또한 눈을 가리고 10m만 걸어보자. 그리고 추운겨울 연탄불도 없는 냉방에서 이불만 겹겹이 두르고 물 한모금으로 밤을 지새워 보자.

우리가 얼마나 그들에 대해 가혹했는지 배려하지 못했는지를 실감해 보자. 누군가 옆에 있어도 추운겨울, 따뜻함이 간절하고 풀풀 뿜어내는 사람의 온기가 그립다.

뒹구는 낙엽처럼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는 노숙자들, 주린 배를 움켜쥐고 먹을 걸 찾으러 돌아다니는 아이들, ‘없는’사람들에게 겨울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남들은 연말이 되면 축제에 들 뜬 듯 풍성한 잔치도 마련한다는데 그것도 ‘있는’사람들 애기다.

조그만 관심에도 우주 하나를 얻은 듯 꽉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계절, 그래서 12월은 축복받았지만 가난한 달이기도 하다. 작더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순순히 내놓을 수 있는 여유, 우리 이웃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마음, 진정 그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는게 아닐까,

사회적 약자에 대해 우리가 배려해야 한다고 아무도 강요하지는 않지만 작은 관심과 배려가 모일 때 우리 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편안한 사회가 될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두레, 계와 같은 서로 돕는 나눔의 문화에서 지역과 이웃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해 나갔다.

이젠 이런 전통적인 나눔문화의 장점을 잘 살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새로운 사랑의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협력,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웃사랑운동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사랑의 공동체운동은 구호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더욱이 일회적 행동이 아니라 지속적이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그리고 작은 행동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 순간 그 사랑의 가치는 잃게 된다.

사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해서 마음으로 전달 될 때에 그 사랑은 진정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더불어 사는 사랑의 공동체운동 이제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적 운동으로 행동화 해야 한다.

또 하나의 행복을 위한 가치있는 하모니 같이!
우리 속담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남의 탓을 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나부터 실천하고 다 함께 동참하여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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