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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탐방 - 용인대석사 청무 태권도, 합기도

-체육의 기본은 인성이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0/05/07 [15:33]

체육인 탐방 - 용인대석사 청무 태권도, 합기도

-체육의 기본은 인성이다.-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0/05/07 [15:33]

 
신을 단련함으로써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예를 중시하고 학교에서의 부족한 체육을 기본으로 한 인성교육을 앞장서 가르치는 쌍용2동 쌍용모란APT 상가 2층에 관원생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사범 홍 석찬 4단(24세),그리고 체육인으로 8년 생활한 1남 1녀,부인 김 미정씨 가족을 둔 강 현수(태권도.합기도 종합9단,36세)관장을 현장스케치를 했다.

Q.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남다른 자부심이 있다면

태권도나 합기도는 심신(心身)을 단련하는 운동입니다. 어느 한부분이 부족하면 조화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때론 엄하게 때론 부모님같이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해 지는 모습을 볼 때 흐뭇하고 많은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매일 단전호흡 명상법을 통해 아이들 자세교정 및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을 실시하며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월요일에는 학교체육(줄넘기.뜀틀.매트운동. 수업을 통해낙법 등), 화요일은 유단자.유급자 분리수업, 수요일은 성장 스트레칭과 발차기,목요일은 품새교육,금요일은 인성교육 동영상 시청과 레크리에이션교육으로 발표력을 키운다. 주말에는 시범 단 선수교육과 영화감상. 체험학습 등 을 실시하고 있다.

▲ 청무체육관에서 태권도.합기도 시범모습     © 충남신문

Q. 태권도의 유래에 대해

태권도는 고대부족국가의 제천행사였던 영고·동맹·무천 때 체육활동으로 행해졌던 제전경기로 형성된 전통무술이 택견(주로 발을 사용하여 상대를 차서 쓰러뜨리는 한국 전통의 맨손무예)에서 찾을 수 있다.

태권도의 가장 오래된 실증(實證)은 고구려의 고분 가운데 하나인 무용총 현실(玄室)의 천장지송부(天障持送部)에 그려진 풍속도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또한 신라는 화랑도를 통해 학문을 닦는 한편 신체를 단련하고 무술의 하나로서 수박을 행했다. 또한 고려 고종 때 이승휴가 지은 〈제왕운기 帝王韻記〉에 신라 무술의 대목에서 탁견술(托肩術)을 기술한 것이 있는데, 태권도의 옛 이름인 ‘탁면’도 이 탁견에서 유래되었다.

고려시대에는 태권도를 수박 또는 수박희라고 했으며, 고려 의종(毅宗)은 이의민의 수박희를 가상히 여겨 벼슬을 올려주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1790년에 이덕무·박제가가 저술한 〈무예도보통지 武藝圖譜通志〉에 권법이라는 이름으로 태권도 기술이 도해로 기록되었다.

▲  강현수 관장  충남신문
한편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정책적으로 택견을 탄압했는데, 택견이 가라데와 비슷한 점을 들어 가라테라고 부르게 했으며 가라테형을 보급시켜 택견을 말살하려 했다. 그러나 의식 있는 사범들에 의해 전승되어 8·15해방 이후 크게 보급·발전되기 시작하여 1954년 고유 명칭인 태권도로 부르게 되었다.

 1961년 대한태권도협회가 창립되어 1962년 무도로서의 태권도가 스포츠 경기종목으로 인정받으면서 이 단체는 대한체육회에 경기단체로 가맹되었다. 1962년 10월 태권도는 전국체육대회 경기종목으로 결정되었으며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이창립되었고,1975년국제경기연맹(GAISF)에 가맹했다. 1980년 10월에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국제 올림픽 위원회 총회에서 경기종목으로 공식승인을 받아 1986년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정식경기종목으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에서는 시범경기종목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회에서 정식경기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 태권도에는 각 단급제도에 대해, 각 띠 색깔에  대해

세계 곳곳에서 수련하는 태권도인의 종합적 계층을 정하는 제도로 무급 ·유급자, 유단자의 순서이다. 유급자는 10∼1급 까지, 유단자는 1∼9단까지 승단하게 된다. 단, 단증은 만 15세 이상자에게 주어지며, 만 15세 미만인 자는 1∼3품까지 품증을 부여한다.

도복에 두르는 띠는 단·급에 따라 분류하는데 무급은 흰색 10∼9급은 노란색, 8∼7급은 초록색, 6∼5급은 파란색, 4∼3급은 자주색, 2∼1급은 빨간색, 유단자 이상은 검은색으로 한다. 단, 유품자는 빨간색과 검은색을 가로로 반분한 배색의 띠를 두른다.

2. 태권도 도복이 흰색인데 그 이유에 대해

 태권도 도복은 한민족 고유 의상 한복에서 유래되었으며 1978년 7월에 유급자, 품 그리고 유단자 도복으로 구분하여 공인 도복을 지정함으로써 오늘날의 도복으로 변화되어 왔다.

▲ 청무체육관 사무실 강 현수 관장     © 충남신문

3. 태권도의 장점, 단점

태권도의 장점으로는 발차기의 빠른 발과 품새수련으로 우리몸의 좌우 균형적인 발달을 들수 있다. 단점으로는 단점은 경기위주의 발차기이라서 다양한 형태의 발차기가 필요하다.

Q. 합기도의 유래에 대해

합기도는 고대 우리나라 전통무술로서 발전하였으나 신라시대 삼랑원 의광과 불가의 승려, 국가의 사신 등에 의해 합기도 기술을 전수 받은 일본의 무사계급(사무라이)이 득세함으로써 일본의 궁중 무술로 자리매김하였다.

현대적 합기도는 일본의 우에시바모리헤이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젊은 시절 많은 무도를 연마했는데 3개의 다른 무술(비무장 자기방어 유술) 유파를 연구하고 야규(柳生)파로부터 일본검도, 창술, 유도를 수련하여 합기도 창시에 영향을 받았으며 일본 불교 Shingon학파와 Omoto-ko 종파의 정신적 배경으로 현대인에게 맞는 새로운 현대의 무술 합기도를 1925년 동경에 합기도 도장의 건립으로 시작되었다.

현재의 우리나라 합기도는 해방(1945년)이후 일본에서 최 용술씨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며 이러한 연유로 합기도의 원류가 우리나라인가 일본인가에 대해 합기도인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Q. 합기도와 태권도의 다른 점

태권도는 주운동이 품새, 발차기, 격파로 이루어져 있고 합기도는 호신술, 발차기, 낙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태권도는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공격이 많고 합기도는 방어적이고 원형적이 공격이 많다.

따라서 태권도는 겨루기위주의 단순하고 빠른 발차기이고 합기도는 다양한 발차기로 이루어져 있다.

Q. 아이들에게 당부

요즘 학습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많이 피곤하고 지쳐있는 모습을 볼 때 지도자로서 마음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또한 아이들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해야 하며 긍정적인 사고야 말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힘들었을 때 ‘그래 이왕할거면 즐겁게 하자’는 생각으로 생활한다면 잘 이겨낼 거라 확신한다. 파이팅!!

Q. 부모님들에게 당부

요즘 아이들이 다양한 형태의 틱 장애를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스트레스에서 온다. 아이들이 몸이 스스로 ‘나 아파요’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이 가정화목에 최우선이다.
 
가정에서 잠깐씩 시간 내어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 나가 맘껏 뛰 놀게 하면 사회성과 성격개선에 좋은 효과를 본다. 공부 잘하는 아이보단 사회성 좋은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공한다고 본다.

▲ 국기원에서 지난3.1절특집 태권도대회 금.은.동메달획득과  청무체육관  제1기시범단     © 충남신문

Q. 현재 다른데 비해 관 원생이 많고 아이들이나 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저와 사범은 항상 수련생들에게 삼촌, 아버지 같은 가족으로 대한다. 때론 혼내고 무섭게 대하지만 싫지 않은 것이 가족이다. 그 바탕에는 사랑과 상호간의 믿음이 존재하기에 성립되며 감정적이지 않고 교육적으로 대하면 수련생들은 지도 진을 절도 있게 좋아하고 따르는 것 같다.

Q. 아이들이 운동을 하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사례가 발생 할 우려에 대한 교육방법은

태권도와 합기도는 심신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다른 아이를 괴롭힌다는 것은 몸은 단련되었는데 올바른 정신과 마음이 단련되지 못한 것이다. 저희 체육관은 운동을 끝내고 나면 수련생들에게 질책과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을 한다. 이러한 교육을 꾸준히 반복하면 심심의 단련이 완성된다고 본다. 이 앞서 지도자의 인성이 바로서야 한다.

Q. 현재 용인대석사 청무체육관은 태권도와 합기도를 접목해서 가르치는데 특별한 이

       ▲강 현수  관장 가족사진
유가 있는지
 
 권도수련생들이 유단(품)자가 되었을 때 기술적 능력이 향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술적인부분의 양이 적다는 것을 느껴 합기도의 다양한 기술인
호신술, 특수발차기, 낙법 등의 기술을 유단자에서 접목시켜 지도하면 수련생에게 수련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프로그램연구에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지금의 유단자 유급자 분리수업을 통한 태권도 합기도 지도를 하게 됐다.

Q.  체육인에게 당부

우리 체육인들이 겪고 있는 아픔중에 사회경제가 어려워지면 최우선으로 부모들이 운동을 멀리하게 된다.
 나라에서도 체육인을 양성하고 육성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간구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체육인이 겪어야 할 고통이다. 이러한 이유로 체육을 기피하는 요즘의 실태이다. 따라서 체육인 속에 우리 무도인은 더더욱 실감한다.
 
 이러한 이유로  무도인의 정신을 벗어나 상업적인 형태로 도장을 운영하기도 하여 안타깝다. 하지만 무도의 기본바탕을 중심으로 한 흔들림 없는 무도인들이 되기를 바라며 사회 역시 무도인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강 현수 관장 프로필
 
용인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전공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공인4단
  -태권도지도자 3급 사범자격
  -제6회 공군참모총장기 겨루기대회 3위
  -99'00'년 공군17전투비행단장배 우승
  -2010년 4월 국기원장 표창장
국제연맹합기도 합기도 공인5단
  -심사위원 3급 자격
  -심판 2급 자격
  -공인3급 사범자격
국제연맹한검도협회 한검도 공인4단
국민건강체육문화진흥원
  -성장비만 전문연구위원
  -음악줄넘기 지도자 2급 자격
  -유아체육 지도자 1급 자격
 
용인대석사 청무합기도.태권도 체육관 프로필
 
 -충남태권도협회 가입도장
  -천안시태권도협회 가입도장
  -사회체육태권도연구회 최우수태권도수련관지정
  -국제연맹합기도 충남지부 가입도장
  -국민생활체육 충남합기도연홥회 회원도장
  -국민거강체육문화진흥원 키롱성장비만센터 가맹도장
  -2008년 춤남 최우수도장상 수상
최근 체육관련 대학진학자
호서대 경호안전학과 3명, 세경대-경호태권도과 1명,
충청대-스포츠외교학교 1명 무도경영학과-3명 진학
▲ 용인대석사 청무체육관 강 현수관장과 인터뷰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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