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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선거 출마자의 승리덕목과 패륜은?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5/17 [12:21]

제3장 선거 출마자의 승리덕목과 패륜은?

편집부 | 입력 : 2010/05/17 [12:21]

세인디자인 기획실장
장군식


승리덕목의 가장 핵심은 선거 출마자에게 가장 잘 맞는 이미지를 설정하고, 그 이미지에 부합되는 기존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어긋나는 요소를 제거하며 목표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를 찾아내는 것에 있다. 많은 선거공보 등의 홍보물에서 보아 왔듯이 주어진 상황을 100% 이용하여 시장 바닥에 앉아서 순대를 먹는 모습이나 모내기 하는 논에서 농민과 막걸리를 권하는 모습 등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출마자가 만들어 내는 영상들이 모여 출마자의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리가 하얗게 세어져 관록 있게 보이던 출마자를 갑자기 머리가 새카만 젊은 출마자로 만들어 버리면 유권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존 이미지와 틀려서 혼란을 겪게 된다. 이런 갑작스런 변화는 패륜적인 요인이다. 표정과 옷차림 등에 대해서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자신 있는 표정과 행동은 유권자에게 신뢰를 주고 자기 자신에게도 끝없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한다. 선거 출마자는 1박 2일의 출연자처럼 강호동 이미지, 은초딩 이미지 등과 같이 후보자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표정 등이 잘 조화 되어  자기에게 맞는 자신 만의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심어 주어 선거 벽보로 이미지가 이어져야 승리에 가까워진다. 자신 만의 이미지를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장, 매너, 말씨, 행동 등을 찾을 수 있다.
 
고정된 자신 만의 이미지를 형성하였다면 홍보물을 세련되게 제작한다. 유권자에게 출마자를 알리는 예비후보자 홍보물, 선전벽보, 선거공보, 실외 현수막, 명함 등을 제작함에 있어 자신 만의 이미지가 잘 부각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제작해야 한다. 간혹 출마자 스스로 기획을 주도하여 선거기획사를 앞서려고 하는데 패륜적인 요소이다. 선거의 출마자가 되면 평상시 보다 보는 시야, 판단력 등이 흐려지기 때문이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칠 수는 없다. 특히 예비후보자홍보물은 초기에 기세를 잡는 선거 전략의 중요한 요소이다. 선거기간 중 부재자 선거인을 포함한 상당수의 유권자는 후보를 직접 만나 보지 못한 채 홍보물을 통해서만 접하고 투표에 임하는 점을 유의  해야 한다.
 
자기만의 고정된 이미지로 홍보물의  제작 준비를 마쳤다면 선거 때 쓸 수 있는 유능한 자원을 어떻게 나누어서 배분하는가 하는 우선순위를 결정 한다. 즉, 선거조직, 홍보, 자금, 시간 등 큰 단위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전쟁에 있어서 일종의 작전 지휘서 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출마자는 아직까지도 당원이나 측근 참모의 조언, 개별면담, 언론계의반응, 여러 집회 때 참석자의 호응도 등을 근거로 하여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전략을 짠다. 이러한 주관적 판단에 의한 자료는 출마자로 하여금 자신의 인기를 향상 과대평가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잘못된 선거 전략을 세우게 되어 패륜적인 요소가 된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자료, 다시 말하면 선거 전문 기획사의 조사와 자료에 의한 객관적 정보에 의해서만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적인 선거운동 전략을 통해서만 당선이 가능 해졌다.
살펴 본 바와 같이 자신의 이미지를 설정하고 고정된 이미지로 자신만의 홍보물의 이미지를 개발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승리덕목이다.
 
일반적인 후보자의 절대적 패륜적인 요소를 본다면, 허위사실의 유포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검토․검인을 무시 하는 것과 회계장부의 기록을 소홀히 하는 경우이다. 그리고 선거에 왜 출마하였는지를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는 후보의 경우도 있다. 남이 장에 가니까 덩달아 장터에 가는 꼴이다. 또 본다면 후보 스스로가 유능한 선거전문가라고 생각하는데 있다. 뿔이 튼튼한 황소는 사자보다 이빨이 약하다. 훌륭한 선거참모에게 위임하고 후보의 스케줄도 선거참모가 대신하여 관리하다가 현명하지 않은 자리는 적절하게 거절 할 필요가 있다. 처음 도전하는 출마자들을 보면, 선거법에 너무 위축이 되어 소극적인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패륜적인 요소이다. 선거법 위반 사항은 주의․경고․고발 등의 단계를 거치므로 적극적으로 유권자를 만나라는 것이다. 선거 출마자로서 유권자를 3번 이상 만나는데 기억하지 못한다면 적성에 맞지 않는 것이니 일찌감치 진로변경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참모회의를 통해서 모든 선거운동원이 하는 선거운동의 중심에 후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다. 어떤 경우라도 후보자는 독불장군이 되어 참모회의나 지인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혼자서 겉돌아선 안 된다. 결과가 뻔하다. 마음 속 깊이 믿음을 갖고 선거운동에 임하는 자세가 후보자에게 필요하다. 지금처럼 예비후보자 기간 중에 정당 공천과 선거운동이 겹치다 보니까 상대 후보를 비방 하거나 경멸하는 비겁한 술수를 쓰는 구시대적인 출마자를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런 후보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 당선도 어렵지만 공명선거 풍토를 망치는 짓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릴 수는 없다. 이상과 같이 후보자들에게 필요한 승리덕목과 패륜적인 요소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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