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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남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화재주의보’

황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6/12/19 [16:24]

천안동남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화재주의보’

황은주 기자 | 입력 : 2016/12/19 [16:24]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농가를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면서 도내 화재사고가 급증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최근 농촌지역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촌 인구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유사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가스·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우려가 높고, 연료로 나무 등을 상당기간 사용하게 되면 연통내부에 그을음(타르)이 생성되며, 이러한 타르는 가연성 물질과 같은 성격을 나타내며 화기 및 연기가 배출되지 않아 순간적으로 불꽃과 접하게 되면 500°C ~ 700°C에서 발염착화 된 후 연소가 지속되어 화재의 주원인이 된다.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은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으로 청소 및 연통 교환을 통해 위험성의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이 증가하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의 원인이 되는 가연물은 화목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하고 외출할 경우 보일러 내에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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