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적립금 2020년 모두 소진된다양승조 위원장,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고갈로 혼란오지 않도록 대안 마련 촉구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천안병)이 10월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가 2013년 37만8,493명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51만9,850명으로 최근 3년간 37%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출도 빠르게 증가하여 2013년 3조2,915억이었던 지출액이 2016년에는 4조7,067억으로 43.0% 증가하였고, 그 결과 재정수지도 2013년 4,557억 흑자였던 것이 2016년에는 최초로 적자로 전환되면서 432억 적자가 발생했다. 실제로 올 3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중기재정추계 전망’에 따르면 2016년 현재 누적적립금이 2조3,092억인데 빠르게 감소하여 3년 후인 2020년에 누적적립금이 모두 소진되고, 동시에 누적적립금 8,000억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5년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누적적립금 적자가 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약 52만명이나 되는 많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분들이나, 많은 노인분들께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원 고갈에 대하여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향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계속 문제없이 지급 될 수 있는 것인지” 따져 물었다. 이어서 양 위원장은 “현재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라 국가는 매년 예상수입액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2011년에서 2016년까지 지원된 국고지원금은 17.5%에서 18.6% 사이에 불과하다”며 “향 후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이 고갈되어 심각한 혼란이 오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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