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안전속도 5030' 시행

임명섭 충남신문 칼럼리스트/천안언론인클럽 상임고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4/15 [09:24]

4월 17일 '안전속도 5030' 시행

임명섭 충남신문 칼럼리스트/천안언론인클럽 상임고문

편집부 | 입력 : 2021/04/15 [09:24]

 

 

 

경찰은 오는 17일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에 따라 '안전속도 5030'을 전국 도로에서 본격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은 일반 도로는 시속 50, 이면 도로는 시속 30이하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한 정책이다.

 

실제 유럽 등 47개국에서는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춘 뒤 교통사고 사망자가 8~24% 줄었다. 우리나라도 2019년 말 전국 68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 감소율이 63.6%로 나타났다.

 

'안전속도 5030'은 도로 위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이며 특히 고령자 보행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제도다.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도 보행자가 될 수 있고 누구든지 과속으로 인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고 차에서 내리면 나도 보행자'라는 생각으로 차량 운행시 속도를 낮춰 안전 운행을 해야 한다. 길을 걸을 때에는 주변을 잘 살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보행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대전시와 함께 10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개정된 제한속도 표지판 2850개를 교체했고 노면 표시 8210개를 신설 및 재 도색하는 등 '안전속도 5030'에 대비,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마친 바 있다.

 

또 단속 장비도 기존 54대에서 93대가 추가 설치됐다.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도 고정식 무인교통단속장비 171대를 비롯해 오는 7월까지 총 378대의 단속장비도 순차적으로 추가 시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안전속도 5030’ 시범 운영 결과 올해 1분기 교통사고 건수가 7.9%(151)가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29.2%(21)가 줄어 51명을 기록됐다.

 

때문에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될 경우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 사고 사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 사망사고에 대해 노인 보호구역에 대한 과속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에 따르면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60에서 50로 줄어들면 보행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도 19.9%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년 동안의 유예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17일부터는 전국에서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되게 됐다.

 

나도 모르게 기존 속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운전자들 사이에선 '과태료 폭탄' 우려가 나온다. 대부분의 운전자가 통행 표지판보다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할 경우 기존 제한속도가 그대로 안내돼 혼선을 빚을 수 있다.

 

때문에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시기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달라 우선은 운전자들이 바뀐 통행제한속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모든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최신화하는 한편 도로에 붙은 통행제한속도 표지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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