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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동심 동행(同心同行)이 가야 할 길

포럼 동심 동행 상임 부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회장/ 최기복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1/02 [11:40]

포럼 동심 동행(同心同行)이 가야 할 길

포럼 동심 동행 상임 부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회장/ 최기복

편집부 | 입력 : 2021/11/02 [11:40]

 

 

진보(進步)를 말할 때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먼데 말은 느릿느릿 제 볼일 다 보면서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말에 채찍을 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보수(保守)는 정통의 가치와 전승의 가치가 있는 것을 지켜 내며 갈고닦아 후세에 전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허나 대한민국의 이데올로기는 보수와 진보의 하모니를 통하여 점진적 발전을 꾀하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추스르는 것이 진취적이고 합리적임에도 양대 세력은 서로의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상대 눈의 티끌을 탓하고 그 티끌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여 상대 세력을 침몰시키고 독점 세력으로 유아독존의 위치를 점하려고 눈에 불을 켠다.

 

지금 대한민국의 양극화 문제는 심각의 도를 넘어 침몰 직전의 상태이며 내로남불이라는 엄청난 사회 풍조는 종래의 가치 질서를 와해시키면서 인성을 파괴시키고 교육의 정체성에 회의를 갖게 한다.

 

정치는 단말마적 퇴행의 마지막 수순에 접어들지 않았나 하는 두려움마저 갖게 하고 경제는 자유경제체제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사회주의 통제경제를 지향하면서도 빈익빈 부익부의 편차는 커가고 있다.

 

허나 젊은이들의 K-문화는 세계를 아연 긴장시키고 있으니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사회는 윤리 부재 도덕불감증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쌓아 올린 동방의 등불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워졌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블랙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화상의 모습을 보면서 위정자들의 무 처방 무 대안으로 미래는 더욱 암담하기만 하다.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만도 못하다고 했다. 포럼 동심 동행(同心同行)은 앎을 익히면서 축적된 지식을 지혜로 승화하고 행함을 통하여 지역 사회의 등불이 되고 나아가서는 국가사회의 횃불이 되어야 한다.

 

1차 포럼은 72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충청권 대망론으로 충청인의 가슴에 봄의 씨앗을 심었다. 2차 포럼은 충청교육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라는 명제로 자화자찬의 늪에 빠진 우물 안 개구리식의 교육 현실을 적시하고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 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궂은일은 마다하고 내 몫 챙기기에 혈안이 되었든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면서 궂은일은 내가 하고 내 몫은 당신이 하시라는 충신열사의 혼과 호연지기를 바이블로 삼아 이웃과 하나 되어 하모니를 실천하는 선비정신의 넋을 재현하고 나라 지킴이의 멸사봉공 정신을 실천하는 정신과 행동의 하나를 기하려 한다. ‘동심 동행(同心同行)’의 길이다.

 

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동심하시고 동행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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