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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유감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해솔문화다큐재단 이사장/ 안창옥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1/11 [09:34]

위드 코로나 유감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해솔문화다큐재단 이사장/ 안창옥

편집부 | 입력 : 2021/11/11 [09:34]

  

 

 

금년도 달랑 두 달이 남았음을 알리는 십일월 일일, 드디어 651일 만에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고 있다. 코로나 19 방역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다. 지난 해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지 651일 만이라 한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반가운 소식이나 불안한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요 며칠 사이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가 하루 2,000여 명을 넘기 때문에 방역이 좀 느슨해지면 더욱 확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는 이 시대 최고의 권력자였다. 코로나 사태로 1년여 세월을 보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새삼 느낀다. 비대면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위생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이 정착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기원전과 기원후로 시대 구분을 하듯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코로나 19가 이 시대 최고의 권력자라고 충남신문편집국장이 말했는데 전적으로 동감이다.

  

”나는 똑똑한 권력자입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 쉬다가 밤 열시가 지나면 술집도 가고 식당도 갑니다. 버스나 열차 전철은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 택시만 타고 다니는 놈입니다.“ 

 

그렇다, 말대로 코로나는 이제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다. 그는 인간의 잘 난 얼굴이 보기 싫어 코와 입을 가리라고 명령했고 모든 사람들은 충실하게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 명절에는 고향에도 못 가게 했고, 정부 예산도 마음대로 사용하여 후손들에게 빚잔치를 강요하고 있다. 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더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라는 변종도 태어나게 헸다. 두 번의 백신 접종으로 안심하던 상황을 돌파감염으로 부스터 삿이란 새로운 접종을 강요하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권력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의 말과 같이 그 위세 당당하던 코로나도 위드 코로나로 한풀 그 위력이 꺾이고 있다. 화무십일홍이란 속담이 코로나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코로나 창궐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무방비의 전염을 막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대처 능력과 지혜에 찬사를 보내며, 코로나로부터 영원히 자유로워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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