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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충남 신문!

최명자(충남신문봉사단 회장/시민문화기자)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1/10 [17:32]

자랑스러운 충남 신문!

최명자(충남신문봉사단 회장/시민문화기자)

편집부 | 입력 : 2022/01/10 [17:32]

 최명자(충남신문 봉사단 회장/시민문화기자)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소원 성취하기를 바라는 신년인사가 각종 매스컴을 뜨겁게 달궜다. 신년 맞이 인사를 주고받느라 스마트폰도 눈코 뜰 새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2021년 마지막 날 밤에는 여느 해보다 송년의 아쉬움이 컸다. 해마다 가는 해를 배웅하고 오는 새해를 마중하는 찰나의 시간에 가장 숙연해졌다. TV를 통하여 방송되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2021년을 보내는 아쉬움의 깊이만큼 감사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서운함은 부인할 수 없었다.

 

2022년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밝고 아름다운 소원을 하늘 높이 띄웠다. 새해 소망 가운데 충남신문이 천안과 아산, 당진뿐 아니라 충남 전 지역을 석권하는 언론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충남신문에 대한 잔잔한 애정이 점점 커져서 큰 파도가 되었다. 이에 일등 공신이 제10회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였다.

 

충남신문(대표 윤광희)이 경로당 무료신문 보내기를 올해로 13년째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21일 천안시 동남구 웨딩베리컨벤션에서 경로당 무료신문 보내기 제10회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를 관람했다. 코로나19의 암울한 환경에서 만났기에 감동이 배가 되었다고 느꼈다.

 

코로나 펜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멀찍이 떨어지게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어디든지 출입 금지를 당하고 가까운 곳에 잠깐 다녀오더라도 마스크를 필수로 챙기게 했다.

 

여기저기서 삶에 지쳐 하소연하는 소리가 빗발치고 있었다.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없어서 한숨지어야 했고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날마다 폐업하는 수가 증가하고 있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하지 못한다고 했던가.

 

그러나 충남신문이 개최한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는 가난을 구제하는 수준 이상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을 넉넉하게 위로해 주었다고 역설한다.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는 코로나 펜더믹과 함께 서서히 자포자기의 늪으로 빠져가는 일상에서 탈출하기에 충분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국가와 지자체의 문화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음악회는 말 그대로 희망 나눔이 되었다.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는 거듭하여 충남신문의 경로당 무료신문 보내기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무대에 서는 출연진에게는 코로나 정국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마음껏 재량을 펼칠 수 있는 신명 나는 마당이 되었다. 음악회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는 어두운 일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어깨를 들썩이고 손뼉을 치면서 흥에 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를테면 일석삼조(一石三鳥) 아니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믿는다.

 

기자는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주변의 반응을 살폈다. 음악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충남신문 대표님과 내외빈께서 감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천안과 아산지역을 넘어 멀리 당진과 부여에서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시민문화기자단이 자랑스러웠다. 충남신문이라는 커다란 동그라미 안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차게 했다.

 

나무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 굵은 나이테를 훈장처럼 간직하게 되듯이 충남신문도 새로운 페이지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다. 2022년 새해에는 충남 천안아산지역 1,300여 곳에 13년째 무료신문 보내기를 지속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12월에는 11회를 맞이하는 희망 나눔 열린 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다. 충남신문이 자랑스럽다.

 

충남신문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에 시민문화기자단이 있다. 그 시민문화기자단 안에 필자가 있다는 것이 이토록 기쁠 줄이야.

 

2022년 새해에도 충남신문을 응원한다. 시민문화기자단 영치기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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