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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준 휴가비, 독거노인가구에 사랑의 쌀이 되다!

유언년 전 천안지구협의회장, 쌀 20포 마련ⵈ천안적십자 목천봉사회 물김치 후원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8/03 [16:35]

아들이 준 휴가비, 독거노인가구에 사랑의 쌀이 되다!

유언년 전 천안지구협의회장, 쌀 20포 마련ⵈ천안적십자 목천봉사회 물김치 후원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2/08/03 [16:35]

 

여름휴가를 위해 아들이 준 용돈을 모아 관내 독거노인가구 2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달한 미담이 전해져 무더운 여름에 훈훈한 감동이 되었다.

 

목천읍에서 두 아들과 함께 만난 생고기집을 운영하는 유언년 전 대한적십자 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회장은 올여름 휴가를 위해 아들이 마련해준 용돈을 모아 어려운 독거노인가정 20세대에 쌀을 후원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천안적십자 목천봉사회(회장 김신자)회원들도 직접 담근 물김치 20박스를 준비하여 83일 쌀과 물김치를 독거노인가정 20세대에 가정마다 직접 전달했다.

 

유언년 전 회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무리는 시기에 아들들이 휴가를 다녀오라고 용돈을 마련해주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에 휴가보다는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조그만 정성을 보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천안적십자 목천봉사회원들이 나서서 직접 물김치를 담아와 함께 전해 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봉사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언년 전 회장은 시인으로도 유명하며, 현재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회원간 회합과 친목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부터 동생과 함께 제3국을 통해 탈북한 18세 새터민 여성과 11 상담을 통해 한국 정착을 위한 도우미를 자청하여, 새터민 결혼식에 자녀들과 상의 후 적금과 노후 생활자금의 일부를 보태 새터민 여성의 결혼식 자금에 지원하여 남북 분단의 아픔 속에서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는데 일조했다.

 

특히 천안으로 이주한 사할린 동포 100여명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국내 유적지 탐방, 사할린 2세들에게 국내문화(경주 불국사, 남원 경회루, 수원성, 안동 하회마을 등)를 알리고 한국역사를 통해 조국애와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유언년 고문은 순수한 감정으로 시를 노래하고 창작하는 일에도 매진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자유 통일한국을 위한 초석으로 작은통일이라 칭하며, 탈북민 가정과 사할린 동포들이 성공적인 남한 정착에 조금이나마 손길을 보태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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