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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저따위!

충남신문칼럼니스트,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이영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9/14 [15:58]

이따위! 저따위!

충남신문칼럼니스트,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이영행

편집부 | 입력 : 2022/09/14 [15:58]

  

 

우리나라 지형을 보면 호랑이 형상을 하고 있다.

 

언제든지 호령을 할 수도 있다. 형상을 보면 앞을 보니 바다이다. 좌와 우를 보니 또 바다이다. 아니 뒤를 보니 철책선이다. 삼면의 바다에 뒤에는 철책선이 있어서 넘나 들 수가 없다. 호랑이 형상이나 갇혀 있는 것이다. 호랑이가 호랑이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앞으로 다가오는 외세의 물결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된다. 고립된 한국, 신제국주의 시대의 첨병인 한국, 호랑이 형상이지만 갇혀 있는 지금의 실상은 많은 이를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외국인이 보면 참 작은 나라라 말한다.

 

그런 말을 하면 나는 경제대국에 아름다운 나라, 작지만 강한 나라라고 답을 한다.

 

좁은 국토에 1일 생활권인 한국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나름 한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역할을 한다. 아주 바람직하고 국가발전에 꼭 필요할 것이다.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정하고 실수가 없어야 하고 범죄행위가 있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문제없어야 사회 지도자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다수의 국민들은 생각을 하고 있다.

 

이것은 신의 영역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족하고, 미흡하고, 실수하고, 못났고, 충동적이고, 화를 못 참는 것이 우리 인간의 영역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실수하고, 충동적이며 말싸움하는 모습을 언론에서 보여주면 화재가 되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하고, 칭찬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신의 영역을 찾고자 한다. 인간의 본성은 욕망과 배려가 상존하고 있지 않나 싶다.

 

 

하늘은 높고 땅도 넓다. 100년을 넘나드는 인생에 어떤 마침표가 좋을 것인가 고민해 보면 희생과 봉사와 배려가 가장 행복한 순간 일 것이다. 탐욕도 개인의 목표도 모두 사익적인 면이다.

 

사회생활에서 사적인 영역은 누구도 아름답게 봐주는 사람은 없다.

 

오직 공익적인 면을 고려해서 잘했다. 잘한다. 사람 좋다. 믿을 만하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인생의 뱃길에 노 젓는 뱃사공은 나를 위해서보다 배에 승선하여 한 배를 탄 사람을 위하여 열심히 노를 저을 때 다음에 그 배를 다시 탈 것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최고의 선은 맑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여기서 물의 의미는 탁한 물이 아니고 맑은 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의 그릇 크기를 말해주고 있다. 맑은 물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고 사회 리더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사회의 구성원은 큰 것을 바라기보다 온 국민은 맑은 물과 같은 그런 분들을 갈망하고 있다.

 

청양의 고추는 작지만 아주 맵다. 국민은 작다. 작지만 쉽게 보면 항시 매운맛에 곤욕을 치르는 것이다. 항아리 속의 금붕어는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금붕어는 때로 상대를 들어 박기도하고 어울리기도 한다. 어항 밖에서는 어항 속의 금붕어를 지켜보는 우리네는 금붕어의 멋진 자태를 보여주기를 갈망한다.

 

한국의 역사에서 제일 크게 다루며 흥미롭게 공부했던 부분이 삼국시대이다. 삼국 간의 경쟁은 삼국 모두를 발전시키고 나중에는 신라가 당을 이용하여 삼국을 통일한다. 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경쟁자였다. 경쟁은 발전의 원동력이고 이러한 경쟁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가 발전할수록 소통의 폭은 넓어졌음에도 아직도 역사 속의 경쟁의 그늘에서 모임을 만들고 경쟁으로 끝나지 않고 갈등을 부추기는 현상도 있다. 이것이 정치라면 리더십의 문제가 있고, 이것이 정치라면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다. 정치인이 한국의 미래이고 정치의 리더십이 국가의 미래인 것이다.

 

오늘도 시간은 흐른다. 과거는 과거이고 오늘은 오늘,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기대를 해본다. 그 기대가 희망이요. 그 희망이 오늘의 행복이며 내일의 행복일 것이다.

 

이따위와 저따위와 상관없이 맑은 물은 흐른다.

 

오늘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무궁화가 더욱 예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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