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에서는 “우리 콩 지역 소비 활성화 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콩 재배 농가 및 가공업체, 콩을 주재료로 하는 요식업체, 전통 장류 제조업체, 학교급식 관계자 및 우리 콩에 관심이 많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화 박사*의 지역 소비, 직거래 모델 특강을 시작으로 우리 콩 전문업소 선정 방법, 지역 콩 활용 계약에 대한 설명이 차례로 이어졌다. *식품영양학 박사, 현)우리음식문화진흥재단 이사
당진시는 2022년에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3~4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확보 당진 남부권역 118ha의 면적에 콩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전 과정 기계화, 무굴착 암거배수*를 활용, 지하수위 조절을 통한 논콩 재배 기술 투입, 최고의 선별라인을 자랑하는 콩 색채선별기설치 등을 통해 콩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습지의 배수를 좋게 하기 위해 지하에 고랑을 파고 토관 따위를 묻어 배수하는 일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소비처 확보와 가공, 유통체계를 확립하여 당진 콩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당진 콩은 맛 좋기로 유명해 일부러 찾는 사람도 많고 상품 가치가 높아 앞으로 당진 특산물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11월엔 삽교호 관광지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두렁 콩장터도 열릴 계획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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