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중학교 이은재 교장이 퇴임사를 하고있다.

천안 천성중학교 이은재 교장이 8월29일 학교강당에서 37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는 정년 퇴임식을 박준구 재단설립자, 한주호 이사장, 최민기 운영위원장, 신창선 총동문회장. 김충구 천일고 총동문회장, 홍성현 전도의원, 가족, 제자, 학부모, 학생, 교직원등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되었다.

한주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강석호 장로가 62세에 호서대학교를 설립하여 훌륭한 사학으로 성장시킨 것처럼 이은재교장이 인생은 60부터로 보고 제2의 인생을 멋지게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준구 설립자는 축사에서 “이은재 교장은 평생 학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으며 존경받는 스승으로 모든 선생님들의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천일학원을 잊지 말고 영원히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은재 교장은 퇴임사에서 “37년 전 천일 학원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지금까지 믿어주고 함께해주신 박준구 교장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즐겁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성공할 수 있으며 행복해진다. 출세를 위하여 달리다보면 본의 아닌 편법과 욕망으로 불행해질 수 있기에 부디 출세하기보다는 성공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했다.

이은재 교장은 1949년 황해도 웅진에서 태어나 72년 건국대를 졸업, 76년 천일고 교사로 출발하여 그동안 한국 보이스카우트연맹회장 표창 3회, 충남도 교육감 표창 2회, 충남도지사, 한국교원단체연합회, 한국 스카우트연맹, 문화 체육부 장관 등 많은 표창을 했으며 이번에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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