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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서천지역 이주민과 학생이 만나 『맛나라 이웃나라』 책 발간

서천도서관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 이음’ 프로그램 활용
서천지역 고등학생 39명 재능기부 참여
다문화 이주민 12개국 22명의 삶과 음식 이야기 수록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11:17]

충남교육청, 서천지역 이주민과 학생이 만나 『맛나라 이웃나라』 책 발간

서천도서관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 이음’ 프로그램 활용
서천지역 고등학생 39명 재능기부 참여
다문화 이주민 12개국 22명의 삶과 음식 이야기 수록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4/04/02 [11:17]

 

서천교육지원청서천도서관(관장 신효정)에서 서천지역 학생들과 다문화 이주민들의 공감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소개하는 책을 발간했다.

 

서천도서관에서 진행한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이음프로그램을 통해 발간된 󰡔맛나라 이웃나라󰡕2019년 화제가 되었던 󰡔요리는 감이여󰡕의 다문화 버전이기도 하다.

 

세계 음식 문화를 주제로 12개국 22명 이주민들이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한국에 오게 된 사연과 고향에서 즐겨 먹던 음식 요리법, 추억 등의 내용이 서천지역 학생들을 만나 탄생되었다.

 

오코노미야키, 브라우니 등 익숙한 음식과 팔라펠, 샹창, 록락 등 낯선 음식 22가지에 대한 내용을 서천여자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18명은 몸짓과 손짓을 섞어 가며 이주민에게 먼저 말을 걸고, 통역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주민의 인생을 음식 이야기로 엮었다.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21명은 친구들이 글로 엮은 음식이야기를 갖가지 자료를 실제로 찾아가며 일 년여간 만화로 그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생들마다 센스를 발휘해 짧은 글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솜씨가 제법이라는 평이다.

 

이주민 인터뷰에 참여한 오다연 학생은 서로 문화가 다르더라도 맛있는 음식으로 함께한 시간이 좋았다.”라는 소감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사이다씨는 학생들과 같이 베트남 음식을 먹어본 기억이 생겨서 너무 재밌었다라는 소감을, 만화를 그린 현수빈안으리 학생은 만화를 그리며 이주 배경을 가진 친구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해 와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더욱 두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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