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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잿더미로 변한 땅에 새 희망 심는다

2일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대형 산불 이후 첫 산림 복구 추진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15:26]

충남도, 잿더미로 변한 땅에 새 희망 심는다

2일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대형 산불 이후 첫 산림 복구 추진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4/04/02 [15:26]

충남도가 지난해 4월 발생한 큰불로 민둥산으로 변한 홍성군 서부면 일원에서 다시 푸른 산을 만들기 위한 첫 나무 심기에 나섰다.

 

도는 79회 식목일을 맞아 2일 홍성군과 함께 홍성 서부면 양곡리 산불피해지 일원에서 대형 산불 이후 첫 산림 복구 사업으로 식목일 기념 희망의 나무 심기를 추진했다.

 

양곡리 일원은 지난해 4월 대형 산불이 발생해 1337규모의 산림 피해를 입은 곳으로, 도와 군은 산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사라진 숲에 희망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지난해 4월 도내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총 1799.4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면적은 홍성지역이 1337로 가장 컸고 금산 242.9, 당진 98.5, 보령 97, 부여 24순으로 집계됐다.

 

산림작물은 물론 농작물, 가축, 꿀벌 피해 등이 있었고 농업·축산·임업 시설 및 농막, 농기계 등 사유 시설 등도 피해가 컸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파·반파 등 주택 63세대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 113명이 발생했다.

 

도는 주택 및 농··임업 피해를 복구하고자 지난해 성금 모금을 추진해 62억 원의 국민 성금을 모금하고 1·2·3차에 걸쳐 피해 규모별로 성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도는 산림 피해지 복구를 위해서 피해지역 5개 시군에 74억 원을 투입해 산림 497를 복구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319, 2026년에는 484를 복구한다.

 

산지가 안정화되고 생태적·경제적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편백나무·백합나무·낙엽송·소나무·상수리나무·아까시나무·헛개나무 등 산림의 기능에 맞는 적합 수종과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을 중심으로 조림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장, 관계 공무원, 산림단체, 주민 등 350여 명은 3산림에 편백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선 나무를 심고 가꾸는 나무 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감나무, 밤나무 등 6종 총 680그루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산불 조심현수막이 무색하게도 1년 전 유래가 없던 역대급 산불로 1300의 숲을 잃었다. 1년 뒤 오늘 우리는 희망을 심기 위해 다시 모였고 여러분과 심는 4500개의 묘목이 이곳을 되살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오늘 3를 시작으로 3년 안에 피해지 전역에 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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