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 '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사기' 꼼짝마!신한은행 천안불당금융센터 직원에게 감사패 전달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태오)는 10월 10일 11시 신한은행 천안불당금융센터를 방문하여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6일 5천만원을 인출하려는 30대 배달기사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의112신고로 최근 유행하는 투자리딩방 사기범죄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직원에게 감사를 표한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피해자는 8월 말경 투자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1주당 5만 원에 판매하고 상장시 9만 8천 원까지 고수익이 날 것처럼 카톡과 메신저를 이용하여 허위 정보를 제공, 투자를 유인하여 5천만 원을 편취한 후 입금 계좌 명의자에게는 저금리 대출 조건으로 5천만 원을 인출하라며 유인했다.
30대 배달일을 하는 계좌 명의자는 저금리 대출을 받을 목적으로 인출을 시도하려 신한은행 천안불당금융센터를 방문하였으나 은행 직원이 기지를 발휘하여 “고액을 인출 하려면 본사 승인이 필요하다며 인출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이유를 묻자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것을표정과 답변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 인출을 중지시킨 후 112로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관과 은행 직원의 끈질긴 설득으로 피해를 막은 것이다. 천안서북경찰서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투자리딩방 등 신종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관서 건물 외벽에 범죄예방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요 교차로에 플랭카드 부착 및 천안 시내 전광판을 활용하여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카카오톡이나 문자, 전화로 정부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저금리로 대환 대출을 유도하거나, 고수익을 내는 투자종목이 있다며 투자 유도, 채팅을 통해 신뢰를 쌓은 후 갖은 명목을 이유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등의 문자나 전화는 모두 사기 전화로 절대 응대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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