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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장(교장 송기석)은 충
충청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5 세상과 삶을 빛내는 학생 책 출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8명이 참여한 창작 시집 『대호지 필름 카메라』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봄부터 가을까지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일상, 내면의 감정을 시로 풀어낸 작품집으로, 작은 시골 학교 학생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전교생 8명이 써 내려간 시들은 빠르고 거대한 사회 속에서 ‘작은 것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울림을 전한다.
시집에 참여한 3학년 전효리 학생은 “시는 숨기고 삼킨 말을 대신 내뱉는 숨결이었고, 결국 내가 누구인지 묻는 물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어를 담당한 송순천 교사는 “이번 시집 발간을 통해 대호지의 작지만 강한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작은 학교를 지키고자 사랑과 격려로 아이들을 돌보는 학부모, 제자들의 가능성을 믿고 한결같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 교사들, 그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의 창작 의욕이 어우러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송기석 교장은 여덟 명의 학생들을 ‘대호지 시인’이라 부르며 “이번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마음을 전하며 이어 “아이들이 지닌 순수하고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비추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호지 필름 카메라』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삶의 장면을 한 편 한 편 시로 기록한 창작 시집으로, 작은 학교 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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